662 파장 레이저로 암 파괴... 전세계 환자들에 희망을 쏜다

662 파장 레이저로 암 파괴... 전세계 환자들에 희망을 쏜다

■원테크놀로지(주)

  • 승인 2009-09-27 13:11
  • 신문게재 2009-09-28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암 치료용 레이저기기는 체내의 풍부한 산소와 외부에서 공급되는 빛(레이저)과 빛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물질(광민감제)의 종합적인 화학반응으로 파생되는 물질(Singlet Oxygen이나 Free Radical)이 각종 병변 부위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 방법의 원리로 작동된다.

또 암 치료용 다이오드 레이저(Won-PDT D 662)는 안정되고 정확한 파장과 에너지를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된 662nm 파장의 최첨단 레이저 장비로, 이 장비를 사용한 시술법은 암 치료뿐 아니라 피부 재생시술에도 탁월한 임상결과를 보여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돼 있다.

피부미용에 이용되는 피부재생 미용 레이저기기(WON-COSJET SR)는 간편하게 빔사이즈를 바꿀 수 있는 핸드피스를 이용해 제모시술, 안면홍조와 정맥류 치료, 잔주름 제거까지 가능한 종합 미용레이저 장비로 다양한 피부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원테크놀로지는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00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01년 암치료 레이저기기 개발과 함께 고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후 피부미용에 사용되는 레이저기기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2005년에는 현재의 대덕밸리 신사옥 준공과 함께 그해 신지식인 선정 및 산업훈장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7년 미국의 유명 의료기 전문 공급업체와 수출계약(1260만달러) 등을 체결한 원테크놀로지는 그해 제44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지난해 중국 의료기기 전문 공급업체인 스타그룹과 13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원테크놀로지는 올해 8월에도 프랑스, 핀란드 등 유럽 선진국 4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등 아시아 3개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밖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운 원테크놀로지는 지적재산권으로 특허등록 5건을 비롯해 의장등록 1건, 상표등록 1건, 특허출원 3건, 해외출원 1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취득한 해외특허(출원)의 경우 모발성장 촉진 레이저 부문이다.

대전시 유망중소기업 인증 획득과 함께 수출 유망 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된 원테크놀로지는 올해 연 매출액 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테크놀로지는 인간중심의 앞서가는 기술, 투명한 경영, 도전하는 기업이라는 경영목표를 앞세워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김종원 사장은 “원테크놀로지는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 생산 그리고 AS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경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차별화된 독창적인 기술과 우수한 제품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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