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곡물연료로 갈아 타 볼까...

고유가시대 곡물연료로 갈아 타 볼까...

(주)퓨넥스

  • 승인 2009-08-09 15:51
  • 신문게재 2009-08-10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전 세계는 현재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연료의 고갈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유가의 불안정 등으로 대체연료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면서 에너지공급 방식의 다양화가 필요한 상황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각 국가들은 대체연료인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고갈돼 가는 화석연료(석유)를 대체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정책의 일환으로 수십조원에 달하는 정책자금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연료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편집자 주>

 
(주)퓨넥스(대표 심우영)는 자동차 연료사업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ㆍ개발하는 기업으로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 유화연료(산업용 보일러유)를 생산하고 있다.

또 퓨넥스에서 생산하는 신재생연료는 제조가공처리의 특허기술로 폐유,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분쇄, 열분해 가공처리한 후 2차 정제를 거쳐 만든 제품으로 다른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다.

퓨넥스의 바이오에탄올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로 휘발유보다 리터당 가격이 저렴하고, 주행거리는 비슷한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지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도 휘발유의 10분의 1정도에 불과하고, 승용차(2000cc급 기준)의 고속도로 주행 비교에서 바이오에탄올은 휘발유의 주행거리와 같으면서 가격은 리터당 약 300원 정도가 저렴한 것으로 시험결과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에탄올은 화석연료와는 달리 환경오염 물질이 전혀 없고, 식물로부터 연료를 얻기 때문에 언제든 재생이 가능한데다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차량용 대체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퓨넥스는 그동안 연료첨가제 및 대체연료 제조판매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지점을 낸 후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금산과 평택에 바이오에탄올 생산공장을 조성해 본격적으로 시판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남 여수에 있는 석유정재물 재처리ㆍ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공장을 앞세워 바이오에탄올을 공급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일조하는 청정에너지로 통하는 바이오에탄올은 앞으로 전국의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점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이에 따라 퓨넥스는 대리점 및 판매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고유가와 에너지 안보, 온실가스 규제강화를 배경으로 대체에너지 개발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차세대 연료로 바이오에탄올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환경을 연구하며 대체에너지로 미래를 창조하는 퓨넥스는 세계 속의 기업을 목표로 언제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심우영 대표는 “고유가와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규제강화를 배경으로 대체에너지 개발이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차세대 연료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 보급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도 바이오에탄올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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