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도의 진화 토지ㆍ건물 정보 한눈에

디지털 지도의 진화 토지ㆍ건물 정보 한눈에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09 10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앞으로 토지와 건물정보도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8일 국토해양부는 대한주택공사와 함께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IS기반 건물통합정보란 디지털 지도의 건물정보에 용도, 구조, 층수, 면적 등의 건축행정정보를 통합한 정보로서 대국민 서비스와 지자체 정보화의 핵심 기반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건물의 형태와 위치, 건물 명칭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하고, 건축물 관련 행정정보는 건축물관리대장을 별도 확인하게 돼 있어 건물정보를 활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랐다.

특히 지도상의 건물 정보와 대장상의 건물정보가 별도로 관리됨에 따라 관리주체 및 갱신주기가 서로 달라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었다.

건물통합정보가 구축되면 건물 형태ㆍ위치 등 지도정보와 함께 지번ㆍ구조ㆍ용도ㆍ층수ㆍ사용승인일ㆍ건폐율ㆍ용적률 등의 건축물대장의 주요정보를 일선 행정관청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GIS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은 국토부와 대한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2010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된다. 전국 248개 지자체 690여만동 건물의 DB 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 개발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대한주택공사는 2007년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 지난해 10월 시범적으로 서울 5개 구와 경기 광명시를 대상으로 16만동의 건물통합정보DB 구축과 유지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에는 대구·광주·전북·제주 전역과 강원 일부지역 등 34개 지역을 선정해 117만여동의 건물통합정보DB를 구축하고, 시범 유지관리시스템을 보완·확장해 지자체에 설치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국토부와 주택공사는 내년까지 나머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DB 구축과 유지관리시스템 개발·보급을 완료하고, 향후 발전계획 등을 수립해 2011년부터 건물통합정보의 확장과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5.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