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와 세로 그 오묘한 조화 '디티비안'

가로와 세로 그 오묘한 조화 '디티비안'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6-08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역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며 대전에서 5년여 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인 승화건설산업의 디티비안(DTVAN)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승화건설은 지난 4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몰이에 나섰다. 디디비안은 대덕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산업체, 벤처 근로자들의 소형 주거공간을 타켓으로 하고 있다. 디티비안은 전용면적 50㎡미만의 520실 및 10호의 소규모 상가로 구성돼 있다.


▲ 수도권 인기 평면 적용, 복층 오피스텔
디티비안은 기존에 공급된 오피스텔과 달리 서울, 인천, 동탄신도시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2베이 구조의 평면과 전국최초 층고 7m의 복층으로 디자인됐다.

승화건설은 2베이구조를 가로본능, 복층으로 구성된 구조를 세로본능으로 칭하고 있다.

타입형을 보면 소호족을 위한 원룸형부터 가족구성이 가능한 2룸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1~2인 가구, 자녀가 적은 신혼부부 등에게 적합하다.

디티비안은 오피스텔이면서도 아파트 같은 실내 평면, 거실과 주방에 창을 둔 양면 개방형 구조다.

양면 개방형 평면구조는 세대 내 환기와 통풍을 탁월하게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또 주방공간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Hidden Dinningroom과 천장도 감각도 두 배 높아지는 Dual Life Space 등 구조로 설계됐다.

주차장은 차량 600여 대를 세워둘 수 있는 자주식(운전자가 직접 운전해 이동)으로 지하화해 지상공간을 중앙정원으로 디자인했다.

▲ 디티비안 임대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평면구성
디티비안의 최종수요(임차 및 실거주)계층은 테크노밸리 및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생활하는 연구소 및 첨단 산업체의 근로자로 예상된다.

디티비안은 근로자들을 타켓으로 하는 다양한 평면을 준비했다.

평면은 크게 4가지 군으로 구별된다.

원룸 형태의 소형군, 투룸 형태의 준소형군, 3룸형태의 가로본능군, 복층인 세로본능군이다.

소형, 준소형, 세로본능군으로 이름 붙여진 층고 7m의 복층은 1인 생활자, 소호비즈니스맨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로본능으로 이름붙여진 3룸형태의 평면구조는 세대구성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대덕특구, 테크노밸리의 특성상 단기(2~3년) 체류형 근로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할 때 디티비안의 평면구성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 개발 호재를 갖춘 대덕테크노밸리
디티비안이 들어설 대덕테크노밸리는 대덕연구단지와 함께 대전의 성장을 이끌어갈 대덕특구로 주목받는 곳이다.

이에 따라 디티비안이 자리 잡게 될 대덕테크노밸리는 산업, 지원, 주거기능을 축으로 한 자족형 복합단지로 개발됐다.

앞으로 늘어가는 1인 및 소핵가구에 대한 부동산상품의 개발도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첨단 산업체들의 입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자연스럽게 근로자 소핵가구의 거주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티비안은 대덕테크노밸리 롯데마트 북쪽에 위치한 대규모 유통상업용지의 최초 개발사업이다.

디티비안의 공급을 시작으로 유통상업용지에는 앞으로 약 100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덕테크노밸리에는 현재 대덕연구단지의 연구 성과품의 사업화를 위한 첨단산업체의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오는 2010년께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대덕특구 내 기업체의 수가 1000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종사자 수도 5만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테크노밸리는 대전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증대 및 경제활성화 정책의 핵심지역이다.

개발계획이 수립돼 추진 중인 특구 1단계 및 2단계 개발사업, 자전거 클러스터 조성, 대전시가 첨복단지 후보지로 지목한 신동지구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역~세종시~오송을 잊는 신교통수단을 포함한 도로망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대전시의 3대 하천 정비사업과도 관계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지는 등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 중 한 곳이다.

▲ 파격적인 분양가와 분양조건
디티비안의 분양가는 계약면적을 기준으로 3.3㎡당 최저 359만원부터 최고 436만원까지(부가세별도)로 책정됐다.

디티비안은 그동안 소형평형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대덕테크노밸리 지역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소형평형의 장점을 갖고 있다.

분양자격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과는 무관하며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다.

승화건설산업 관계자는 “디티비안은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실시예정이다”며 “저금리시대에 소액투자로 안정된 재테크를 원하는 퇴직자, 임대사업자들을 위해 임대보장제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승화건설산업 분양팀(☎ 042~485~67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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