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늘리고... 방 줄이고... 집안이 시원해진다

거실 늘리고... 방 줄이고... 집안이 시원해진다

■파렌하이트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28 14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주거공간 전문 디벨로퍼 기업 피데스개발은 대전 도안신도시 14블록에 ‘파렌하이트’아파트 885가구를 28일 분양한다.

파렌하이트는 지상 14~25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84㎡ 885가구로 이뤄져 있다. 시공은 이미 지난해 도안 3블록을 공급했던 한라건설이 맡고 있다.

공급면적에 따른 주택형별 가구수는 121㎡(144가구), 111㎡(429가구), 110㎡(40가구), 109㎡(272가구)로 구성돼 있다.

피데스개발은 대전지역의 주부중심 공간수요, 절약하는 공간수요, 자녀중심 공간수요, 줄여가는 주택트렌드 등 맞춤형 아파트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파렌하이트
피데스개발이 도안 14블록에 새롭게 런칭하는 파렌하이트는 ‘화씨온도’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화씨온도란 의미의 파렌하이트는 독일의 물리학자(Gabriel Danie Fehrenheit)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물이 어는 점을 0c°, 끓는 점을 100c°로 정한 섭씨온도와는 달리 화씨온도는 물이 어는 점이 32°F, 끓는 점이 212°F로 이 사이의 온도가 180등분이 된다.

파렌하이트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의 다양하고 새로운 삶의 온도를 측정, 고객에게 최적의 행복한 삶의 온도를 맞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렌하이트는 고객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가치가 부여되는 고객 중심의 주거공간 전문브랜드다.

피데스개발은 지역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아파트 설계에 반영하는 프로슈머 활동으로 고객을 위한 주거공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고객 맞춤형 설계
피데스개발은 지난해 6월부터 대전지역 잠재 고객 2200여명을 대상으로 공간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간담회와 모델하우스 품평회 등을 실시했다.

이에 주부 중심 공간, 절약하는 공간, 자녀중심 공간, 줄여가는 주택 트렌드 등을 반영해 맞춤형 아파트를 설계했다.

주부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 공간인 퍼스널 오아시스, 맘스데스크(Mom’s Desk), 맞춤형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퍼스널 오아시스는 주부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지 내 샌드백, 드럼 등 스트레스 해소 공간이 마련된다.

맘스데스크는 주방 내 설치되며 주부들이 컴퓨터 사용, 가계부 정리, 공과금 처리 등을 할 수 있는 주부 전용 간이 데스크다.

맞춤형 입체 수납공간은 주방, 화장대, 신발장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구석구석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배치한 것이다.

친환경과 관리비 저감의 공간수요에 맞춰, 가스, 전원, 전열, 방범의 일괄 제어 스위치 설치, 절수형 위생기구, 절수형 페달도 설치된다.

자녀 중심의 차일드 솔루션 컨셉트로 자녀들의 교육과 건강, 안전을 세심하게 고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자녀방에 칠판 기능이 있는 백페인트 글라스를 적용, 색채치료 기능의 오렌지, 블루, 그린 색상의 인테리어 적용, 안전을 위해 방문을 고정할 수 있는 자석형 고정장치도 설치한다.

▲ 단위세대 특화된 설계
파렌하이트는 코너타입(C TYPE)을 제외한 모든 세대의 거실과 주방을 일자로 연결해 GRAND 한 공간으로 환기 등 주거환경을 향상시켰다.

A TYPE은 현관 전면 전실개념의 공간을 형성해 자전거 보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했고 드레스룸의 확장으로 수납공간도 극대화했다.

B TYPE은 4.8m의 거실폭으로 보다 넓은 거실을 제공한다.

B2, D2 TYPE은 측벽 망루형으로 안방의 부부욕실기능을 강화해 욕조 및 창호설치, 발코니확장으로 창호가 설치된 GRAND 한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C TYPE은 코너세대로 폭 5.1m의 GRAND한 거실이 돋보인다.

E TYPE은 기본 2ROOM + MULTI ROOM으로 안방 확장 시 대형평형에서 적용할 수 있는 드레스룸 및 서재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측벽부위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며 확장 시 3면 개방으로 조망 및 환경이 우수하고 확장 후 5.2m의 거실로 GRAND한 공간도 형성한다. 별도의 빨래건조공간을 둬 쾌적성 향상, 복도 끝 부분에 높은 창호가 설치돼 개방감도 향상시켰다.

▲ 입주자 이동의 편리함을 위한 주동배치
입주자 편의를 위해 각 동 진입층을 필로티로 계획해 쾌적한 로비공간을 확보했고 도난방지를 위해 자전거보관소를 필로티 하부에 설치했다.

외부에서 투입해 내부에서 수거하는 우편물 수취함을 설치해 외부인들의 출입, 분실의 우려도 막았다. 지하주차장은 필로티와 연계해 채광, 환기를 원활히 하고 쾌적성 향상을 위해 TOP LIGHT(2개소)를 설치했다.

기본주차모듈을 기존 2.3m에서 2.5m로 20㎝를 확장해 사용성도 높였다. 주민공동시설에 무인택배 시스템을 설치해 단지 중앙에 위치해 이용성을 향상시켰다.

운동시설과 주민공동시설(독서실 등)을 분리 배치해 소음 등 간섭도 최소화했다. 실내운동시설을 설치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고 지하운동시설 전면에 썬큰을 설치해 쾌적성을 높였다.

경로당, 보육시설은 단지 중앙에 위치해 접근성, 이용환경이 우수하고 근린생활시설은 양측 진입부 사이에 위치한다.

▲ 줄여가는 주택수요 맞춤형 타입 공급(전용면적 85㎡에 방 두개)

파렌하이트는 전용면적 85㎡에 침실을 2개만 만든 새로운 평면을 선보인다. 도안 14블록에 공급되는 885가구(전용 85㎡형) 가운데 40가구를 방 2개만 배치해 새로운 주택수요시장을 공략한다.

피데스개발은 대덕연구단지, 정부청사 등 자녀들이 성장하며 가족수가 줄고 부부만 생활하는 가구를 타켓으로 방 2개만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변형 벽체로 방 개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지만 피데스개발이 내놓은 평면은 가변형 구조와는 다른 구조다.

부부 침실을 크게 만들고 드레스룸을 넓혔으며 부부화장실도 남향에 배치했다. 거실은 중대형 아파트(전용 100㎡ 이상)에 맞춘 폭 5.1m로 설계했다.

전용면적 85㎡에 방 3개짜리 아파트의 거실 폭은 보통 4.4~4.8m 정도다. 파렌하이트는 방 숫자만 줄였고 다른 공간은 중대형 아파트 크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고급화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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