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꽃 천지 ‘안면도의 하루’

[1부]꽃 천지 ‘안면도의 하루’

  • 승인 2009-11-26 10:0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태안반도 남단과 연결되어 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고 천수만과 서해가 어우러져 천혜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안면도엔 요즘 꽃들의 축제가 한창이다.

희귀식물인 아이스크림 튤립, 살아있는 화석 공룡식물,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의 야생화,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100만송이의 꽃 터널과 세계에서 가장 큰 씨앗인 쌍둥이 야자씨, 불에 타고 꽃이 피어 기름 유출사고의 오뚝이 정신이 생각나게 하는 호주의 그래스트리 등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꽃의 진풍경이 담겨져 있는 안면도꽃박람회장은 1억2천개의 꽃송이로 7개의 실내 전시관과 15개의 야외 테마공원으로 꾸며져 연일 대만원 사례로 200만 관람객 입장 등 연일 경이로운 기록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꽃박람회를 보러 온 수많은 관람객과 박람회 성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하루를 카메라에 담아봤다.

기름 유출사고 이후 달라진 태안을 보기위해 한 걸음에 달려온 관람객. 예매표를 두고 와 발을 동동 구르는 단체 관람객. 저마다 사연이 있고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오는 박람회장의 모습과 성공적인 꽃박람회를 위해 묵묵히 자기 일들을 해내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 등 안면도 꽃박람회의 하루를 렌즈를 통해 들여다봤다.

2부에서는 개장 후 다음날을 위해 준비하는 야간 풍경을 담았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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