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인 아이스크림 튤립, 살아있는 화석 공룡식물,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의 야생화,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100만송이의 꽃 터널과 세계에서 가장 큰 씨앗인 쌍둥이 야자씨, 불에 타고 꽃이 피어 기름 유출사고의 오뚝이 정신이 생각나게 하는 호주의 그래스트리 등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꽃의 진풍경이 담겨져 있는 안면도꽃박람회장은 1억2천개의 꽃송이로 7개의 실내 전시관과 15개의 야외 테마공원으로 꾸며져 연일 대만원 사례로 200만 관람객 입장 등 연일 경이로운 기록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꽃박람회를 보러 온 수많은 관람객과 박람회 성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하루를 카메라에 담아봤다.
기름 유출사고 이후 달라진 태안을 보기위해 한 걸음에 달려온 관람객. 예매표를 두고 와 발을 동동 구르는 단체 관람객. 저마다 사연이 있고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오는 박람회장의 모습과 성공적인 꽃박람회를 위해 묵묵히 자기 일들을 해내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 등 안면도 꽃박람회의 하루를 렌즈를 통해 들여다봤다.
2부에서는 개장 후 다음날을 위해 준비하는 야간 풍경을 담았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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