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남도에 따르면 꽃박람회장에서 운영 중인 15개 시ㆍ군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행사 개장 10일 만인 지난 3일까지 올린 매출은 5억1840만 원에 달한다.
하루 평균 518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태안군은 3개의 부스를 마련해 해옥제품과 우럭포, 한과, 멸치, 꽃게장, 미역 등을 선보여 845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논산시는 장류와 딸기 및 딸기 가공품, 천마, 복분자 등의 특산품을 7870만 원 어치나 팔았으며, 홍성군은 쌀국수와 떡국, 청정란, 군계란 등이 인기를 끌면서 669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공주시도 쌀과 한과, 밤, 장류, 주류 등을 내놓아 5350만 원, 홍삼과 수삼, 홍상가공품 등을 내놓은 금산군은 4010만 원, 쌀과 배즙, 왕송편 등을 선보인 당진군은 2720만 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이밖에 연기군은 2710만 원, 청양군은 2300만 원, 예산군은 2050만 원, 서산시는 1690만 원, 서천군은 1540만 원, 천안시는 152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꽃박람회장에서 도내 시ㆍ군의 농특산물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꽃박람회가 개장 6일 만에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다 도지사 품질추천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전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꽃박람회가 충남의 농특산물을 많은 판매하는 것은 물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계기가 되도록 판매장의 미관, 청결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한편, 반짝 세일, 시식코너 운영 등의 이벤트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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