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차량 정체가 늘어 관람시간 내 도착하지 못한 관람객들의 불편도 증가. 숙소도 마련하지 못한 관람객은 박람회장 인근 숙박시설을 찾다 포기하고 차 안에서 잠을 청하거나 텐트를 이용해 휴식. 지난 2일 전라남도 전주에서 방문한 김모(41)씨 가족은 “당일 여행을 예상하고 여행을 나섰는데 차가 막혀 꽃박람회는 구경도 못했고 발길을 되돌릴 수 없어 차 안에서 가족들과 하룻밤을 보냈다”며 푸념.
○…혼잡한 박람회장에서 보호자와 떨어지는 아동과 노약자도 꾸준히 발생. 3일 오전에만 신모(9)군을 비롯한 7명의 아이와 노약자가 보호자와 떨어져 미아 보호소에 보호받다 보호자를 만나기도. 다행이 미아 발생 후 신속한 안내 방송을 통해 모두 보호자 되찾았지만 꽃박람회 조직위는 행여 안전사고가 발생할까 노심초사. 보호소 관계자는 “6세 이하 아이들은 부모가 잘 보호해 미아 발생이 많지 않고 대부분 혼자 보행이 가능한 6세 이상 아이들의 많다”며 “미아 발생시 안내 방송을 통해 보호자를 찾아나서 보호자를 찾지 못한 미아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언./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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