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최고' 중부권 최대 기획사

'고객 최고' 중부권 최대 기획사

<불황, 기술로 극복한다> ■ (주)피알존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4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피알존의 최고 경쟁자는 바로 고객만족입니다.”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주)피알존(대표 정해영ㆍ사진)은 홍보 영상제작을 비롯해 전시기획, 시스템 사업 등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 정해영 대표
▲ 정해영 대표
피알존은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홍보기획과 멀티미디어 솔루션 분야의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며, 관공서와 학교, 국책연구소 등 다양하고 폭넓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01년 피알존은 대덕밸리 선포 1주년 기념사업을 기획ㆍ실행한 것을 시작으로 대덕연구단지 30주년 기념사업, 과학전람회 50주년 기념행사 등 대덕특구 내 전시행사를 기획하고, 각종 연구소와 국내 대학의 홍보영상을 도맡아 왔다.

이와 함께 2003년부터는 ‘3D버추얼셋’을 제작 도구로 활용한 차별화된 ‘LMS솔루션’을 출시해 ‘이-러닝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대학교 등에 원격교육센터를 구축, 전국을 무대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기술혁신중소기업(INNO-BIZ)과 함께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피알존은 2007년 공주대, 배재대, 대전여상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하며 정보화 경영체제(IMS) 인증을 획득했다.

▲ 그린셋은 체험배경을 실시간으로 합성해줌으로써 별도 상황세트가 필요없이 자유롭게 배경화면으로 적용할 수 있어 무한한 체험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 그린셋은 체험배경을 실시간으로 합성해줌으로써 별도 상황세트가 필요없이 자유롭게 배경화면으로 적용할 수 있어 무한한 체험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목원대, 한국폴리텍 IV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에는 제품 생산 공장 등록과 함께 가상용 학습장비인 ‘그린셋’조달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그린셋의 등록으로 피알존은 가상현실시스템이 교육시장에 도입되는 큰길을 열게 됐다.
가상현실시스템의 핵심기술인 크로마키 합성에 관련된 특허권 적응형 크로마키 합성 장치 및 방법을 보유하고 있는 피알존은 2년여 간의 제품개발 과정과 6개월간의 제품인증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조달제품으로 등록한 것이다.  

최근 국가에서 추진 중인 영어학습능력 향상 정책의 일환으로 2011년까지 전국 1만여 개의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체험형 현대식 영어학습교실이 구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가상체험학습시스템 그린셋은 체험형 수업환경을 조성해줄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상황 체험형 수업을 위해 구성된 영어교실의 경우 인테리어 위주의 상황세트 제작 방식으로, 상황세트를 제작하기 위한 비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공간적 제약에 따른 일부의 상황만을 연출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그린셋은 블루스크린에서 촬영된 영상과 장비 내부에 내장된 수백가지의 상황 및 공간을 실시간으로 합성해줌으로 별도 상황세트의 제작이 필요없이 더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체험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그린셋은 장비에 내장돼 있는 70여 가지 체험배경뿐만 아니라 일반 실사 및 동영상도 자유롭게 배경화면으로 적용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무한한 체험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피알존은 시대의 흐름을 타고 보다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홍보와 미디어 인프라 구축이 경쟁시대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현재 피알존은 전시와 영상, 미디어장비 분야 등에서 전문가로 활동했던 직원들이 모여 우수한 기획력과 힘 있는 추진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정해영 사장은 “과거에는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만 홍보를 했지만 이제는 정부기관과 연구소, 학교 등도 전략적인 홍보를 필요로 하는 사회가 됐다”며 “피알존을 국내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홍보ㆍ미디어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2.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