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꽃박람회의 이미지 훼손 문제 발생을 우려해 도우미들을 엄격히 관리. 조직위가 고용한 도우미는 총 57명. 여기에 꽃의 미래관에 들어선 전국 각 시도 및 충남도내 16개 시군, 농촌진흥청 등 각급 기관 부스에 각자 고용한 도우미 등이 활동 중. 조직위는 이들 도우미가 박람회장을 폐장한 이후에도 외부에 나가 술자리 등을 갖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이는 술자리 등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상황이 발생해 도우미들에 대한 이야기가 돌면 꽃박람회 이미지에도 타격이 입을 것을 우려한 것이라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
○…꽃박람회가 초반부를 넘어선 가운데서도 성숙한 관람의식이 돋보여 주최 측이 화색. 꽃박람회 개장 8일째인 30일 전시관 관람을 위해 300~400m의 긴 줄을 서면서도 새치기는 거의 없다고 현장 운영 요원들이 설명. 실제 이날 오후 3시가 넘어서도 꽃의 미래관 관람객들이 긴 S자 형태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도 새치기나 불평은 나오지 않아 성숙한 관람 의식을 실감케 하기도. 2002년 꽃박람회 당시에는 회장 바닥에 관람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이번 꽃박람회장에는 쓰레기가 거의 없다는 게 청소 요원들의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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