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2009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이모저모]2009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1 3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꽃박람회가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지만, 태안군의 지역 관광 활성화에는 기여하지 못해 군이 아쉬움을 표시.  꽃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 중 안면도를 제외한 태안반도내 다른 관광지를 찾는 경우는 10% 미만. 꽃박람회를 본 후 태안반도를 찾는 관람객들은 근흥면 신진도 유람선관광과 천리포 수목원을 찾는 것이 고작일 정도로 꽃박람회의 개최효과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게 태안군의 불만.  주민들은 “꽃박람회장의 주 진입도로가 태안읍을 거치지 않고 현대 간척지를 통과해 안면도로 직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이라며 도로개설이 절실함을 토로.

 ○…조직위는 꽃박람회의 이미지 훼손 문제 발생을 우려해 도우미들을 엄격히 관리. 조직위가 고용한 도우미는 총 57명. 여기에 꽃의 미래관에 들어선 전국 각 시도 및 충남도내 16개 시군, 농촌진흥청 등 각급 기관 부스에 각자 고용한 도우미 등이 활동 중. 조직위는 이들 도우미가 박람회장을 폐장한 이후에도 외부에 나가 술자리 등을 갖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이는 술자리 등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상황이 발생해 도우미들에 대한 이야기가 돌면 꽃박람회 이미지에도 타격이 입을 것을 우려한 것이라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

 ○…꽃박람회가 초반부를 넘어선 가운데서도 성숙한 관람의식이 돋보여 주최 측이 화색. 꽃박람회 개장 8일째인 30일 전시관 관람을 위해 300~400m의 긴 줄을 서면서도 새치기는 거의 없다고 현장 운영 요원들이 설명. 실제 이날 오후 3시가 넘어서도 꽃의 미래관 관람객들이 긴 S자 형태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도 새치기나 불평은 나오지 않아 성숙한 관람 의식을 실감케 하기도. 2002년 꽃박람회 당시에는 회장 바닥에 관람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이번 꽃박람회장에는 쓰레기가 거의 없다는 게 청소 요원들의 전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