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 문제를 놓고 현장 운영요원과 관람객 간 실랑이도 간헐적으로 발생. 전남 순천에서 온 한 관람객은 이날 주제관인 플라워심포니관에서 새치기 문제 때문에 운영요원과 다툼을 벌이다가 결국 조직위 관계자까지 나서 중재. 주 전시관 중 하나인 꽃의 미래관에서도 운영요원과 한 노인 간에 새치기 여부를 따지며 잠시 실랑이가 연출되기도.
○…조직위 측은 잔디밭 통제를 하다 지쳐 나중에는 사실상 포기하기도. 꽃박람회 개장 초기에는 관람객들이 자율적으로 잔디밭 통행을 잘 지켰으나 행사가 진행될 수록 잔디밭을 통행하는 관람객이 증가 추세. 개장 2~3일까지는 운영 및 보안 요원 등이 잔디밭 통행을 엄격히 관리했으나 유치원생 및 초등생 등이 도시락을 잔디밭에서 먹는 등의 상황이 벌어져도 통제를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 조직위 관계자는 “인력에 한계도 있고, 관람객과 다툼이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관람객들이 스스로 잔디밭 통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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