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박람회, 충남화훼 산업 수출하는 계기

꽃박람회, 충남화훼 산업 수출하는 계기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29 3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통해 충남 화훼산업의 우수성을 해외로 수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충남도는 지난 27일부터 이틀동안 개최한 ‘해외바이어초청 화훼류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15개 화훼 업체가 모두 336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서산의 가사화훼작목반은 러시아의 이스트비지니스(East Business)사와 60만달러의 백합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태안농협도 일본의 시그마 트레이딩(Shima Trading)과 50만달러의 국화와 백합 등을 수출하기로 했다.

 태안 심비디움 수출영농조합도 중국의 북경 화훼유한공사와 연간 100만달러 규모의 난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또 예산의 한국국화원은 네덜란드의 페데스(Fides)사 양해각설(MOU)를 체결하고 국화생산 기술과 시장정보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같은 성과는 꽃박람회를 단순한 꽃 축제가 아닌 충남 화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도는 꽃박람회 개최에 맞춰 네덜란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9명과 국내수출업체 3명, 화훼생산업체 13명, 유통공사, 관련공무원 등 40여명을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가 자체 개발한 신 국화품종‘휘파람’과 ‘예스투게더’등이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끌며 충남화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 관계자는 “꽃박람회를 계기로 충남 화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수출확대를 위한 생산기반시설 확충, 유통구조 개선,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등의 노력을 기울여 화훼농가 소득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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