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중 첫 단체관람 "자연학습하러 꽃박 오세요"

서령중 첫 단체관람 "자연학습하러 꽃박 오세요"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27 3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꽃박람회 첫 단체 관람객은 지난 24일 일반인 개장과 함께 입장한 서산 서령중학교 1, 3학년 400여명의 학생 및 교사들이었다.

▲ 개장 첫날 2009년 안면도 국 국제 꽃 박람회장을 찾은 서산 서령중 김태환(사진 오른쪽) 교무부장과 학생들
▲ 개장 첫날 2009년 안면도 국 국제 꽃 박람회장을 찾은 서산 서령중 김태환(사진 오른쪽) 교무부장과 학생들
 비가 오는 궂은 날씨를 무릅쓰고 학생들과 교사들을 인솔하고 온 김태환(59) 교무부장은 주제관인 플라워 심포니관을 시작으로 견학을 시작했다.

 김 교사는 “꽃 기와를 얹고 돌아온 숭례문 모형인 ‘토피어리’와 100만명이 넘는 기름유출 자원봉사자의 뜻을 기리기 위한 ‘백만송이 꽃 터널’ 등을 지나며 정말 많은 고민과 준비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롱박 터널, 야생화관, 분재원들을 통해 우리 전통적인 생활과 밀접했던 부분까지 연출하면서 노인분들에게 친근감을 전해주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자연학습장이 될 것으로 보여 박람회장을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함께 견학온 한 교사는 “학생들의 호기심이나 연구심을 길러주는 차원에서 여러 과학적 배양 식물들이 많았지만, 작은 공간에 너무 많이 배치해 제대로 관찰할 여유가 없었다”며 “안내 도우미를 둬 학생 단체만이라도 설명을 해 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 교사는 “청정해안으로 널리 알려진 태안반도가 검은 악몽에서 말끔히 벗어나 수많은 꽃들과 함께 국민들 가슴속에 항상 희망의 땅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5.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