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박사는 이날 오전 전시장 중앙 항공우주연구원 부스에 마련된 우주꽃 전시관에서 ‘우주꽃’에 대한 설명회와 팬사인회를 가졌다.
▲ 이소연 박사가 24일 오전 꽃의 교류관에서 우주꽃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우주꽃은 러시아 무인화물우주선 프로그레스호를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졌다가 이 박사가 귀환할 때 가져온 민들레와 무궁화, 코스모스, 유채 등 11가지 식물 종자로 꽃을 피운 것.
“우주에서 방사선을 쐰 것을 다시 지구로 가져와 배양한 거예요. 꽃박람회 기간 내내 전시되니까 많이 구경하세요”
어린이들의 질문 공세와 사인 요청이 쏟아졌지만 이 박사는 환한 표정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일일이 사인을 해줬다.
이 박사는 앞다퉈 사인을 받으려는 어린이들과 끊임없는 카메라 세례 등으로 혼잡스러웠지만, 침착하게 이날 오전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
이날 현장학습을 나온 한 어린이는 “TV에서만 보던 우주인을 여기서 직접 보고, 꽃도 보니까 너무너무 좋다”며 “친구들한테 우주인과 우주꽃 사진, 사인받을 걸 보여주고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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