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박람회,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

꽃박람회,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23 2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꽃박람회 나들이를 즐겁고 산뜻하게 마무리하느냐 하는 문제는 교통체증의 한가운데서 오도가도 못하고 발이 묶이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중교통을 보다 많이 이용해야 함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지난 2002년 안면도꽃박람회에서도 교통문제는 옥의 티로 꼽힌다. 안면도와 연결된 도로가 하나 뿐이어서 박람회 기간 내내 안면도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 여부를 원할한 교통소통에 있다고 보고 대중교통 수단을 대폭 확충했다.

우선 전국 각지의 터미널에서 박람회장을 오가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신설됐다.

시외ㆍ고속버스가 모두 83차례에 걸쳐 대전, 천안 등 충청권은 물론 서울, 인천, 수원, 성남 등 수도권과 전라권, 강원권에서 박람회장을 직접 오가게 된다.

대전 동부터미널에서는 매일 8차례에 걸쳐 박람회장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하루 12차례, 성남, 안양, 부천, 인천, 수원, 인천공항에서 각각 최소 3회에서 10회 에 걸쳐 관람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또 전라도 군산에서도 하루 2차례 박람회장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준비됐다.

서산, 태안 등 박람회장 인근 도시에는 시내버스가 수시로 박람회장을 드나들게 된다.

서산, 태안의 시내버스가 매일 45차례에 걸쳐 박람회장을 오가며 시외ㆍ고속버스와 연계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철도를 이용해서도 편안하게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군산역까지 운행하는 장항선 무궁화, 새마을호가 매일 16차례 운행되는데 홍성역에서 하차하면 박람회장까지 가는 시외버스를 쉽게 탈 수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개막식인 24일과 매주 토·일요일 오전 8시 10분에 용산에서 출발하는 하행선 열차와 19시 58분에 홍성역에서 출발하는 상행선 열차 ‘꽃 관광열차’로 운영돼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뱃길을 이용할 수도 있다.

대천항에서 안면도 영목항을 오가는 유람선이 매일 5차례에서 최대 12차례까지 운항하게 돼 외연도, 호도, 녹도, 원산도 등 서해의 섬 여행을 병행할 수 있다.

한편,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전광판과 라디오를 통해 교통 상황을 전달하고 핸드폰으로 문자 교통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의 교통 정보는 교통종합상황실(전화 041-670-6406)이나 홈페이지(http://www.floritop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5.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