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성과 세계화 든든한 '동반자'

특구성과 세계화 든든한 '동반자'

<불황, 기술로 극복한다> ■ 대한수출입물류(주)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20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글로벌시대를 맞아 기업 수출ㆍ입물품의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물류비 절감효과를 얻는다.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한수출입물류(주)(대표 김석규)가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지역기업들의 물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수출입물류는 국내 운송을 비롯해 국제운송(항공, 해상), 수출ㆍ입통관, 보세창고, 수출포장 등 운송 및 통관까지 기업들에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는 대한수출입물류는 계열사인 (주)대한피엔비와 대전홍신합동관세사무소를 비롯해 서울지사, 부산지사, 인천지사 등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편집자 주 >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원가절감이나 영업방법 개선 등 전통적 경영합리화 방식으로는 많은 순이익을 얻거나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물류혁신 선도기업인 대한수출입물류가 제조업체들에 신속한 수출ㆍ입 통관 서비스와 안전한 운송 시스템으로 기업들의 원가절감에 기여하 고 있다.

대한수출입물류는 25년 전 대전 유일의 작은 보세창고 서비스에서 시작해 2000년 김석규 대표가 정식으로‘무한계에 도전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이란 경영이념을 갖고 설립했다. 이후 물류시장의 분기점인 대전을 중심으로 인천공항, 부산항만사무소, 서울사무소를 두고 해상, 항공, 수출입운송, 통관, 하역, 보관, 육상운송 대행, 수출포장 등 원-스톱 토탈(One-Stop Total) 물류시스템 기반을 구축했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성장한 대한수출입물류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소 및 향토기업들의 수출ㆍ입 물류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대한수출입물류의 주 고객은 정부출연 연구소 및 기관과 중견 중소 제조업체다.

연구소 연구 기자재와 중소업체의 정밀의료기기, 광학기계, 레이더장비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보세창고를 운영하며, 이들 연구기관에서 각종 장비의 수입통관을 위한 보세창고로 이용하면서 연구기관이 주 고객이 된 것이다.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20여개 연구소 중 대부분이 대한수출입물류의 보세창고를 이용할 정도다.

특히 수출업체는 국제운송을 위한 서류작성부터 통관, 국내운송 및 수출포장까지 복합운송 전문인으로 구성된 대한수출입물류에서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수입업체는 1일 1회 정기적으로 인천공항 및 부산항만 보세운송을 이용해 보세창고 보관, 통관처리 및 국내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수출입물류는 주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00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인공위성 아리랑 2호 수송(러시아)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같은 해 금산인삼엑스포박람회 물류ㆍ통관 공식지정업체로 선정되는 실적을 올렸다.

이렇듯 대한수출입물류가 지역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선진물류시스템의 도입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고객(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입화물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물류컨설팅을 제공하고, 안전한 화물 처리 등으로 고객감동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김석규 대표는 “그동안 대덕연구단지와 중견기업들의 물류서비스 노하우를 대전 산업단지 및 대덕테크노밸리 중소업체에도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2.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