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로열층은 기준은 어디일까?

아파트 로열층은 기준은 어디일까?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14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아파트를 구매할 때 누구나 로열층을 선호한다. 하지만 누구나 선호하는 로열층은 기준이 다르다. 누구는 중간층이 좋은 사람, 햇빛 더 받고 멀리 볼 수 있는 고층을 선호하는 사람, 어린이와 노인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저층을 선호하는 등 로열층 기준이 가지각색이다.

일반적인 아파트 구매층이 찾는 로열층은 보통 중간층 이상으로 본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로열층이다. 사례로 20층 아파트를 기준으로 할 때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기준은 10~15층을 로열층으로 생각한다.

또 고층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엘리베이터가 생기면서 고층 주거문화가 편해지고 조망권 및 일조권 확보에 대한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고층은 다락방 등 서비스 면적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공간활용이 우수한 점을 매력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고층은 여름에 햇볕을 더 받고 겨울에 바람이 더 세게 불기 때문에 냉난방비가 더 나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중간층과 고층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저층을 선호하는 아파트 구매 수요도 무시하지 못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땅의 기운을 받아야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노년층은 주로 저층을 찾는다.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엘리베이터 탑승을 꺼리는 여성,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도 주로 저층 아파트를 선호한다. 건설사들이 일부 아파트에선 1층 입주자를 위해 개별 출입구 및 정원 등을 마련해 주는 등 혜택도 따른다.

단 저층은 현관 앞 복도소음문제,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가 사생활침해 우려가 따를 수 있다. 한편 북한에서는 아파트 로열층은 일반적으로 저층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전력이 부족해 엘리베이터가 잘 운영되지 않고 또 난방시설, 보온, 단열재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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