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꽃박람회 부전시장인 안면도수목원에서는 분재 체험장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공인 분재관리사의 지도를 받아 가지다듬기, 분 올리기, 물주기 등 분재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분재관리 기술교육과 함께 분재 관리요령 책자도 받을 수 있어 체험만으로 혼자 분재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꽃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3회(11시, 2시, 4시)에 걸쳐 1시간씩 운영되고 소나무, 향나무, 소사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 분재소재와 화분, 부자재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단, 10일부터 한국분재조합 홈페이지(http://www.koreabonsai.com)와 꽃박람회 홈페이지( http://www.floritopia.or.kr)에 신청한 지원자 가운데 매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0명씩, 모두 4050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주전시장에 마련된‘꽃문화 체험관’에서는 박람회 기간 내내 꽃을 이용해 만들고 붙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압화 체험전’에서는 누름 꽃을 이용해 목걸이 등 다양한 악세사리 등을 만들 수 있다. 5~10분이면 자신이 원하는 꽃으로 직접 디자인한 악세사리를 간직할 수 있다.
또 유리에 꽃을 그리거나 붙이는 ‘유리꽃 체험’, 공예 전용 와이어를 이용해 만드는 공예 체험전을 통해 꽃과 어울리는 장식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나뭇잎을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를 비롯 화분&꽃바구니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공예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권오인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총괄부장은 “눈으로 보는 꽃박람회에서 탈피, 직접 만져보고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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