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학의 뜰] 학이 품은 천년의 터... 그 위 안락함을 꿈꾸다

[계룡 학의 뜰] 학이 품은 천년의 터... 그 위 안락함을 꿈꾸다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12 2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계룡건설이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에 ‘리슈빌 학의 뜰’을 선보인다. 충청지역의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은 13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리슈빌 학의 뜰을 분양한다.

학의 뜰은 112㎡형 196세대, 115㎡형 121세대, 132㎡형 194세대, 158㎡형 193세대 등 모두 704세대가 공급된다.

리슈빌 학의 뜰은 대전 유성구 학하, 계산, 덕명, 복용동 일원 178만 9000㎡ 규모의 학하지구에서도 최고의 자리로 손꼽히는 4블럭에 위치한다.

학하지구는 계룡산 국립공원, 복용공원, 화산천, 유성온천 등 대전 최고의 자연경관과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학하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학이 내려앉은 형국의 명당자리로 예부터 탄허스님이 고려의 도읍인 개성과 같은 지형이나 ‘개성보다 한 수 위’라 극찬했다.

산태극 수태극 형세로 산과 물의 흐름이 태극 형상을 이뤄 음양의 조화 속에 생기가 충만한 자리로 널리 알려졌다.

또 추성낙지, 오수부동이라 해 하늘의 중심인 북극성이 떨어진 자리고 다섯 짐승이 서로 견제해 지역의 안정을 취하는 자리로 역사적 기록과 풍수 전문가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진정한 명당터다.

리슈빌 학의 뜰이 들어서는 4블럭은 군계일학의 자리이자 용호상박의 중심에 있어 안락한 보금자리로 손꼽히는 명당이다.


▲ 계룡산을 담은 천혜의 단지설계와 공원형 배치
대전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은 10개동 총 704세대 규모로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계룡산 수통골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품고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설계된다.

또 3면의 개방성을 높인 타워형 설계와 일반적인 직사각형 모습의 외관이 아닌 라운드형식의 아파트단지 외관은 대전의 랜드마크로 손색없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를 표방해 아이들이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도록 녹색정원 아파트를 시공한다.

지상 녹지화와 함께 지상의 차량 동선을 최소화해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건물은 단지 외부에 배치하고 중앙을 비워 공원으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예술적인 조각물이 들어서는 조각마당, 단풍나무의 풍경이 아름다운 단풍마당, 야외무대 등이 있는 신나는 한마당 외 사색의 마당 등 테마별로 특색 있는 소공원이 꾸며질 계획이다.

또 단지내 단차를 이용해 벽천설계 등을 통해 입주민들이 꿈꾸는 수경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이 되도록 했다.

▲ 학하지구를 대표하는 명품아파트의 기준을 제시
리슈빌 학의 뜰은 동별 무인 택배시스템,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최첨단 네트워크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지원 설비도 잘 갖춰진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골프 퍼팅그린, 휘트니스센터, 문화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커뮤니티 공간계획도 진행 중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리슈빌 브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최고급 수준의 설계 및 자재를 사용한다”며 “건물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단지 설계에 걸맞은 완벽한 시공으로 명품 신도시 학하지구에서도 최고의 명품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계룡건설 '리슈빌 학의 뜰' 조감도
▲ 계룡건설 '리슈빌 학의 뜰' 조감도

▲ 국립공원 낀 입지, 차별화된 명품 신도시로 개발
학하지구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국립공원 계룡산 수통골에 인접한 주거환경이다. 국립공원을 낀 대단지 아파트는 흔히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주거환경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등 모두에게 관심과 기대가 크다.

학하지구는 계룡산 국립공원과 수통골이라는 친환경 기반 위에 추가로 635억원을 투입해 당초 계획보다 더 큰 규모로 친환경 기반시설을 확대할 계획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배가시키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계획 변경과 추가 예산 투입을 통해 2011년까지 생태, 환경, 문화 등의 주거조건이 기존 신도시와는 확실하게 차별되는 명품신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안신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신도시 탄생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 청계천에 도전장 내다. 학하지구 생태하천 복원 총력
학하지구의 리슈빌 학의 뜰은 도심의 신도시에서 누릴수 없는 자연 속의 도시로 탄생된다.
학하지구는 명품도시로 개발을 위해 추가로 투입되는 635억원의 예산은 경관계획 수립 및 설치에 100억원, 화산천 생태하천 조성 및 저류지 생태공원화에 200억원,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100억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에 235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수정된 개발계획의 핵심은 생태하천 조성으로, 200억원의 예산은 학하지구를 가로지르는 화산천의 연장 2.2km 구간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하는데 소요된다.

이 계획에는 갈수기에도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기능적 용도와 쾌적하고 아늑한 수변경관을 위한 미적 배려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된다.

대전시는 지역민이 즐겨 찾는 자연의 명소이자 생태도시로서의 랜드마크적 이미지 구축을 위해 도심 속 보물로 거듭난 청계천과 양재천 등의 벤치마킹에 힘을 쏟고 있다.

생태하천 조성은 별도 용역을 거친 후 2009년 상반기 중에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1년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 중앙광장
▲ 중앙광장

▲ 쓰레기통, 청소차가 없는 도시,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학하지구는 환경 위생과 자원의 유효 이용을 목적으로 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도입된다.
현재 발생되는 쓰레기는 차량과 인력을 통한 수거, 적환장 분류, 중간 또는 최종 처리장의 경로를 밟는다.

쓰레기 처리 전체 비용 대비, 수집 및 운반 업무는 전체 쓰레기 처리비용의 80%를 차지할 정도여서 심각한 ‘비효율’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지하에 매설된 관로를 통해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쓰레기를 흡입·처리하는 시설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다.

학하지구에 도입될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경우, 하루 평균 29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 수거를 위한 인력과 청소차량이 불필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쓰레기통과 청소차량이 필요 없는 ‘쾌적도시’이자 고양이 쥐 등 유해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건강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주제별 경관계획 눈길
경관계획에 있어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학하지구의 역사와 문화, 환경, 풍토적인 특성 등이 고려된 주제적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이에 맞는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으로, 기존의 자연환경과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적 경관계획과의 미적 앙상블을 기대해볼 만하다.

대전도시개발공사는 한국전력과의 협의를 거쳐 고압송전선로 1.3km를 지중화기로 결정했다. 고압송전선로의 지중화를 통해 학하지구의 도시 미관은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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