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와 유럽, 아중동, 남미,중국, 캐나다, 오세아니아 지역 등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인들을 대표하는 세계한인회 회장들이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김길남 세계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과 김승리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등 7개대륙 한인회 대표자 7명은 지난 13일 충남도를 방문해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충남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있는 꽃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해외동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충남도의 해외 투자유치나 지역 상품 판로 확보에 나설 경우 무역상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충남도내 전문계고 학생들의 유학 및 해외취업시 이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완구 도지사는 “도움을 받기만하는 것 같아 죄송하고 또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며 “안면도 꽃박람회 홍보와 도의 외자 유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길남 세계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은 “해외동포들이 꽃박람회를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단순방문 목적으로 귀국을 계획할 경우 박람회 기간 중 방문을 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충남도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충청남도 홍보대사는 ▲김길남 세계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 ▲김승리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김다현 재유럽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정해명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박정길 아중동한인연합회 총회장 ▲이영수 남미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김근하 캐나다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등 8명이다./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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