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재활용품 수집·판매업을 하고 있는 신현국(51,신한자원)대표는 10일 충남도를 찾아 ‘꽃박람회에 써달라’며 5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그는 “어려운 나라 경제 여건 속에서 치러지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 행사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어 방법을 찾다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환화게 핀 꽃처럼 도민들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는 신 대표로 부터 기탁받은 후원금 500만원을 홍보물 제작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온 도민이 하나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나서 주니 반드시 성공리에 꽃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른 출향 인사들에게도 신 대표와 같은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대표는 보령시 청라면 우체국 집배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1987년 상경, (주)청라자원(재활용품 수집)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고향인 청라면 노인경로잔치, 보령 청라중 사물놀이팀 창단 지원 등 꾸준한 애향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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