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출신 신현국씨, 꽃박 위해 성금 기탁

보령 출신 신현국씨, 꽃박 위해 성금 기탁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11 22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희망을 심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재활용품 수집·판매업을 하고 있는 신현국(51,신한자원)대표는 10일 충남도를 찾아 ‘꽃박람회에 써달라’며 5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경제 위기로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고향에서 열리는 꽃박람회를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어려운 나라 경제 여건 속에서 치러지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 행사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어 방법을 찾다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환화게 핀 꽃처럼 도민들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는 신 대표로 부터 기탁받은 후원금 500만원을 홍보물 제작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온 도민이 하나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나서 주니 반드시 성공리에 꽃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른 출향 인사들에게도 신 대표와 같은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대표는 보령시 청라면 우체국 집배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1987년 상경, (주)청라자원(재활용품 수집)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고향인 청라면 노인경로잔치, 보령 청라중 사물놀이팀 창단 지원 등 꾸준한 애향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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