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갈 땐 계산기 '필수'

모델하우스 갈 땐 계산기 '필수'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03 10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내 집을 마련하고자 처음 만나는 장소는 모델하우스다.
 모델하우스에 가면 멋있는 실내장식과 각종 행사, 도우미 설명 등에 현혹돼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 처럼 모델하우스에 대한 각종 정보를 꿰뚫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카탈로그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자마자 미리 수집해야 한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의 이동경로는 입지 및 모형도 파악, 유닛 관람, 카탈로그 습득, 귀가로 이어진다. 하지만 집에서 카탈로그를 본다 해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모델하우스를 들어가자마자 카탈로그를 받아 유닛과 대조해 가면서 특이사항을 그때 그때 적어놓는 것이 좋다.

 둘째 전자계산기 준비는 필수다. 도량형 법정단위가 통일돼 각종 면적 표기는 평형대신 ㎡를 의무적으로 쓰고 있다.

 공급면적은 ㎡를 혼용해 표기하기도 하지만 편의시설 면적, 방크기, 서비스 면적 등은 ㎡ 단위로만 표기됐는 경우가 많다. ㎡으로는 감이 잘 오지 않는 경우 계산기로 바로 계산해 보자.

 셋째 각종 모형도, 실물과 대조해 본다. 단지배치 모형도는 건물의 방향, 경사, 옹벽, 조망, 일조권을 예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카탈로그 내 공급내역 아래 상세설명이나 계약자 유의사항 부분에도 잘 나와 있으니 꼼꼼히 읽어 본다.  가구당 주차대수가 카탈로그에 없는 때도 있으니 이럴 땐 도우미에게 물어보는 것도 잊지 말자.

 그 외 위치 모형 도로, 주변 자연환경, 교통여건, 학교와의 거리, 편의시설 및 혐오시설 유무를 파악하자. 하지만 모델하우스에는 장점만 표기된 경우가 많아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하다.

 넷째 할 말 없어도 청약 상담석에 앉아야 한다. 청약 상담석에 사람이 많다고 그냥 귀가하는 사람이 많다.  일단 기다렸다 앉아서 상담을 받아보자.

 청약통장의 활용과 가입자격, 청약 가능 여부, 공급면적, 중도금 대출 무이자 여부, 대출 가능액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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