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와 태안군은 400km에 달하는 군내 주요도로 양편에 노란 유채꽃과 해바라기 등 초화류를 심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태안군은 57ha에 1710kg의 유채꽃 종자 파종을 완료했고 조직위도 박람회장 밖 꽃지 주전시장과 부전시장 수목원을 잇는 1.2km 길을 유채와 각종 초화류를 이용해 꽃길로 꾸밀 계획이다.
태안군과 조직위는 4월초까지 꽃길 조성을 마치고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태안군은 또 행사기간 중 주요 거리의 가로공원 조성에 사용될 식재용 초화류 60만본을 관내 13개 농가에 위탁재배하는 등 꽃 박람회를 계기로 태안반도 전역을 공원으로 만드는‘태안 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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