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변동 11구역 재정비촉진사업 '순조'

도마·변동 11구역 재정비촉진사업 '순조'

  • 승인 2008-12-08 00:00
  • 신문게재 2008-12-09 10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 서구 도마·변동 일원이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을 통해 각광받는 주거지구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총 221만4000㎡의 도마ㆍ변동 촉진지구는 17개 구역으로 나뉘어 뉴타운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6월에는 국토해양부로부터 뉴타운 시범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7만3730㎡의 면적에 최고 32층, 1128가구를 건축할 수 있는 도마·변동 11구역(도마동 4구역)은 17개 구역 중 가장 신속하고 모범적으로 사업추진이 이뤄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역민들의 관심
은 물론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한홍열)와 정비업체인 (주)엘리트씨엔씨(대표 윤장한)의 유기적 화합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상당수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에서 잡음이 생겨 사업추진이 더뎌지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한홍열 추진위원장은 “주민의 화합과 더불이 협력업체로 선정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인 (주)엘리트씨엔씨가 주민의 이익을 위해 역할을 다해줘서 17개 사업지 중 가장 모범적이고 활발히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창립한 엘리트씨엔씨는 사업추진과 관련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기적인 소식지 발행, 수시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편에서 사업추진을 돕고 있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오해나 불편사항이 없다보니 민원발생이 없을 뿐더러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진 것이다.

엘리트씨엔씨의 장점은 홍보도우미, 일명 OS요원을 고용하지 않아 사업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가 주민들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OS요원을 고용할 경우 무차별적인 동의서 징구를 위해 부풀려진 그릇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엘리트씨앤씨는 직원들이 사업지구에 상주하면서 일일이 주민들을 찾아 사업과 관련한 설명은 물론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엘리트씨앤씨 윤장한 대표는 “가장 중요한 사업성 분석을 토대로 신속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보다 높은 개발이익을 위해 주민이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마·변동 11구역 이외에 선화 2구역, 자양 4구역, 가양 5구역 등에서도 주민화합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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