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모레퍼시픽 '둔산동 시대 개막'

대전아모레퍼시픽 '둔산동 시대 개막'

윤현철 사업부장 1문 1답

  • 승인 2008-11-30 00:00
  • 신문게재 2008-12-01 13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주)아모레퍼시픽 대전지역사업부가 둔산동 시대를 연다. 대덕구 대화동에 둥지를 튼 지 12년 만이다. 대전지역사업부는 오는 9일 둔산동에서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의 신사옥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을 앞두고, 대전ㆍ충청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윤현철 대전지역사업부 장(상무보)을 만나, 신사옥 준공 의미와 앞으로 대전ㆍ충청시장 공략 방안 등을 들어봤다.


-신사옥 이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신사옥은 건물 그 자체가 아니라 아름다움과 건강을 가꾸는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창조적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vision인 ‘2015년 Global TOP 10’으로 진입하기 위한 Local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신사옥은 어떻게 활용되는가.

▲신사옥에는 대전사업부, 계열사 직원 100여 명과 연간 수천 여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인재개발원(2개 층)이 입주하고, 4개 층은 임대할 계획이다.

지상 1층은 로비, 지상 2층 대강당과 콘퍼런스룸, 지상 3층∼4층 인재개발원, 지상 5층은 고객상담실과 뷰티케어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상 6층은 여성휴게실, 7∼10층 임대사무실, 11∼12층 사무실, 13층은 옥상휴게실로 활용한다.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지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계획은 있는가.
지역사업부다 보니 독립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할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고객서비스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천안과 아산을 비롯한 당진, 서산, 태안 등 서해안벨트 시장 공략에 집중해 내년에는 대전ㆍ충청에서 2,000억 원의 매출(출하기준)을 달성할 것이다. 또 관내 90개에 달하는 멀티숍, ‘아리따움’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지역시장에서 점유율은 어느 정도이며, 특히, 집중할 상품은 무엇인가.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40%를 약간 웃돌며, Personal care와 녹차사업도 선두경쟁을 하고 있다. 프리미엄 명품브랜드 설화수와 헤라를 더욱 강하게 키울 것이며, 최근 새롭게 선보인 시판 멀티숍 아리따움을 통해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계획이다. 또 제주의 직영다원에서 채취한 어린잎 순수 100% 설록차 ‘한라’는 부드럽고 은은한 맛과 향으로 녹차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이다.


-어떤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해왔고, 새로운 계획은 있는가.

▲사회시설 사랑나눔 봉사활동, 1사 1촌 돕기, 해피바스해피스마일 사업 등과 매년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핑크리본사랑 마라톤 대전대회, 사우들의 기증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아름다운토요일 등을 개최하고 있다.

12월 2일에는 아름다운 재단과 여성창업지원의 일원으로 희망가게 대전점 1호를 개장하며, 이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윤희진.사진=지영철 기자

▲윤현철 대전지역사업부장(상무보) 프로필
-1961년 08월 27일 충남 부여 출생
-부여고, 충남대 경제학과 졸
-연세대 경영대학원 상남경영원 수료
-(주)태평양 방판CM 사업부장
-(주)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시판마케팅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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