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 대한민국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칼국수와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추어탕이 만났다.
대전시 대덕구 용전동 한화이글스 사무실 부근 ‘대청마루’는 추어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추어탕과 추어튀김 등의 요리가 있지만 이집의 대표 음식은 바로 ‘추어칼국수’다.
삼계탕과 장어와 함께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추어탕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겨먹는 칼국수를 넣어 만들었다.
추어탕하면 전북 남원이 유명하지만 미꾸라지가 전 지역에서 흔히 잡히는 만큼 전국에서 예부터 즐겨먹는 음식이다.
다만 서울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쓰거나 영,호남은 미꾸라지를 삶아 갈아서 쓰는 등 지역마다 만드는 방식이 약간씩 다르다.
주인 김옥순씨는 “금산으로 시집을 왔는데 시동생이 미꾸라지를 잡아오면 시어머니께서 ‘추어칼국수를 만들어 주셨다”며 추어칼국수를 만들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미꾸라지를 통째로
주인 김옥순씨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은 육수의 진한부분을 쓰지만 추어칼국수는 조금 흐린 윗 육수를 사용한다”며 “진한 육수를 사용하면 면이 늘어붙어서 약간 흐린 육수를 쓰는것이 훨씬 맛있다”고 비결을 이야기했다.
점심때면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니 그 맛을 짐작할 수 있다.
중국 명나라의 약학서 ‘본초강목’에는 “미꾸라지는 속을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양기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다.
비타민 A와D가 풍부한 미꾸라지는 칼슘과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각종무기질이 풍부해 영양에 좋으며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물고기어(魚)에 가을 추(秋)자를 합자해 미꾸라지 추(鰍)를 쓰는 추어(鰍魚)는 동면을 취하기 전인 가을에 영양분을 저장해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가장 영향이 좋아 가을철 보양식이다.
주소 대
메뉴 추어칼국수 5,000원, 추어탕 6,000원, 추어매운탕 大 30,000원 小 20,000원,
추어조림 大 30,000원 小 20,000원, 추어튀김 大 20,000원 中 15,000원 小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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