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아파트값 뜀박질

대전 유성구 아파트값 뜀박질

전 주보다 0.07%P올라 0.03% 기록... 월드컵 경기장 주변 개발계획 한 몫 충청권 매매 0.01% 전세가 0.03%상승 예산군 전세 거래한산 -0.07% 하락

  • 승인 2008-09-01 00:00
  • 신문게재 2008-09-02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유성구 매매가 변동률이 0.03%로 전주(-0.04%)에 비해 0.07%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3% 올랐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유성구와 중구가 각각 0.03%, 0.01%로 상승했다.

유성구는 장대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이 개발될 예정이라 관심이 높다.

인근 유성시장재정비촉진지구가 지난 2007년에 지정된 후 매수세가 꾸준해 중형 아파트로 까지 매매가 상승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서산시는 0.03%로 상승했고 천안시는 -0.01%로 하락했다.

서산시는 석림동 일대가 상승했다. 현대정유,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등 근로자들 수요가 탄탄해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천안시는 청수동 일대가 내렸다. 소형 아파트는 실수요자들 위주로 거래가 가끔 있으나 중대형 아파트는 매수자를 찾아 볼 수 없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청주시가 0.03%로 상승했고 청원군이 -0.02%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산남동 일대가 올랐다. 법원, 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신흥주거지로 거듭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입주 1년차 새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생태공원도 있어 매물 소진속도가 빠르다.

청원군은 오창읍 일대가 내렸다. 기존아파트는 매수문의가 줄었고 매물은 쌓이고 있는 상태다.

▲ 전세 = 대전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0.07%, 0.05%로 상승했다.

서구는 가장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롯데백화점(대전점) 등 편의시설도 편리해 수요층이 두텁다.

유성구는 송강동 일대가 올랐다. 신탄진 내 한국타이어, 한솔제지와도 차로 5분 거리로 근로자들 수요가 이어져 전세물건은 항상 귀하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0%로 아산시가 0.05%로 상승했고 예산군은 -0.07%로 하락했다.

아산시는 온천동 일대가 올랐다. 법원, 시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아산고 등 교육시설과 학원가가 발달해 전세물건이 인기다.

물건이 워낙 없어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리지만 오른 가격에도 소진이 빠르다.

예산군은 예산읍 일대가 내렸다. 중대형 아파트는 세입자들을 찾아보기 힘들어 한 달에 한 건 거래도 힘든 상황이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3%로 증평군이 0.06%로 상승했다.

증평군은 증평읍 일대가 상승했다. 증평산업단지 내에 있는 한국철강 등 근로자들 수요는 끊임없어 전세가가 올랐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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