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건설사 공시계약액 59% 증가

상장건설사 공시계약액 59% 증가

내수부진 불구 해외수주 증가 덕분

  • 승인 2008-08-18 00:00
  • 신문게재 2008-08-19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상장 건설사들이 공시한 수주 계약액이 전년 대비 6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로 내수가 부진한 반면,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주요 판매 및 공급 계약을 공시한 상장사 101곳의 계약 총액은 59조63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44조6261억 원보다 33.64% 늘었다.

계약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건설업이다. 건설사들의 계약총액은 15조8597억 원으로 지난해 9조9919억 원에 비해 58.72% 증가했다.

조선업종의 증가규모(11.68%)를 약 5배 뛰어넘는 것이다.
한편 전체 상장법인의 수출 관련 계약총액은 46조9640억 원으로 41.98% 증가했지만, 내수 관련 계약총액은 건설업종의 내수 부진으로 9.74%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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