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희 본부장 최초 도입… 신개념 의식개혁 운동

조성희 본부장 최초 도입… 신개념 의식개혁 운동

"행복 메신저 운동이 변화 원동력"

  • 승인 2008-06-29 00:00
  • 신문게재 2008-06-30 13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조성희 본부장
▲ 조성희 본부장
한전 충남사업본부의 괄목할만한 변화의 원동력은 행복메신저 운동이다. 행복메신저 운동의 정신은 두 가지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자세인 역지사지(易地思之)와 정을 주고 정성을 다하면 돌에서도 샘물이 솟는다는 기정천석(寄情泉石)이다. 행복메신저 운동은 두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동료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조성,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충남본부만의 독자적 의식개혁 운동이다.

이 독창적인 운동은 지난해 조성희<사진> 본부장이 취임하면서 최초로 도입한 운동으로, 고객 입장을 우선시하는 업무 개선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경영, 인화단결을 통한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 청렴한 윤리의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1월 처음 시행된 이 운동으로, 고객의 칭찬사례는 80여 건에서 560여 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저압고장 건수는 13%(4000건)나 감소했고, 고객만족도는 2006년 5위에서 지난해에는 2위 뛰어올랐다.

또 본부 관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행복 메신저를 선정, 포상해 현재까지 16명의 본부 행복메신저를 배출했고, 사업소 행복메신저까지 합하면 모두 295명이 행복메신저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검침회사, 고객센터, 배전공사협력회사와 자회사인 한전 KDN까지 범위를 확대해 행복메신저를 선정, 포상하고 있다. 지난 1, 2월 연속 전화응대 모니터링부분에서 사업본부군 1위로 선정되는 등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배려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행복 연탄은행도 있다. 행복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본부와 본부직할, 고객센터, 검침사, 한전KDN자회사, 배전공사, 협력회사에서 행복메신저로 선정된 직원과 고객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일부를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연탄을 전달하는 독특한 사회공헌 방식이다.

조성희 본부장은 “행복메신저 운동은 기관은 물론 사기업 등 각종 조직에서 필요한 내용을 담은 의식개혁운동”이라며 “한전만의 운동이 아닌 사회 각 분야에서 도입할만한 신개념의 조직문화운동”이라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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