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이어 상업용 건설경기도 ‘꽁꽁’

주택이어 상업용 건설경기도 ‘꽁꽁’

대전시 1분기 건축허가 면적 감소

  • 승인 2008-06-09 00:00
  • 신문게재 2008-06-10 14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역 주택 건설경기가 미분양, 고유가, 원자재 쇼크 등으로 하락세인 가운데 상가 등 상업용 건설경기도 동반으로 얼어붙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2008년 1/4분기 건축허가 면적은 주거용은 전년동기대비 -31.3%, 상업용은 -1.3% 감소율을 나타냈다.

건축허가 건수도 지난해 766건 대비 올해는 629건으로 -17.9% 감소한 가운데 주거용(92건→80건)과 상업용(160건→113건)은 각각 12건, 47건이 줄었다.

일반적으로 건축허가면적은 건축부분의 건설투자 선행지표로 개발사업의 계획과 분양시기를 고려해 연간, 지역별로 때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 건설업계가 보는 최근의 상황은 고유가, 건자재 값 상승의 복병이 건설 체감경기 위축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기나긴 음지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고유가, 건자재 값 상승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며 “앞으로 건축비 상승으로 해당 시설물의 공급가격 상승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업용 건물은 근린생활시설, 판매 및 영업시설, 업무시설, 위락시설, 숙박시설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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