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계탕 |
대전 서구 괴정동 5-7번지 KMT 건물 인근에 위치한 ‘옛날 그 집(사장 이천순)`은 섬진강의 신선함을 담은 참게탕, 낙계탕 전문 요리점이다.
이 사장은 “섬진강에서 건너온 참게탕을 아시나요”라고 질문하며 떡 하니 푸짐한 참게탕을 내놓는다.
참게탕은 들깨를 갈아서 시래기와 함께 육수를 내서 국물 맛이 진하면서도 일품이다.
참게는 섬진강 어부가 직접 잡아서 보내오는 알이 꽉 찬 암게만을 재료로 사용하는 완전 건강식품이다.
▲ 참계탕 |
이 사장은 살아있는 섬진강 참게탕을 손님들께 제공하기 위해 전라도 지방에 직접 내려가 요리법을 배워오기도 했다.
옛날 그 집에서 섬진강 참게탕만 강조하면 낙계탕이 섭섭함을 토로한다.
낙계탕은 가시오가피, 구기자, 대추, 밤, 엄나무, 황기 등 17가지의 한약재와 토종닭, 낙지, 전복 등이 들어간 말이 필요없는 음식이다.
낙지는 지방질과 당질이 적은 반면 단백질이 풍부하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들어 있어 한약재와 육지의 토종닭이 만나 그맛이 일품이다.
낙계탕은 그리 흔하게 맛 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보양 식품으로 미식가들에게는 정평이 나 있는 음식이다.
서구 월평동 이모(29)씨“이 집의 음식에는 몸에 안 좋은 재료는 하나도 안 들어가 전부 다 건강식품이다”며 “한번 맛을 본 이유로 매번 친구들 모임 장소로 이용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낙계탕 5만원 ▲ 섬진강 자연산 참게탕 大 6만원, 中 5만원, 小 4만원 ▲ 토종닭도리탕 2만 5000원 ▲전복한접시 3만원 ▲ 새우탕 2만원 등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 042~534~7766 )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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