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송이전골 미식가들 즐겨찾아
대전 서구 둔산동 915번지 청사오피스텔 3층에 위치한 ‘버섯골(사장 안소둘)`은 손님들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버섯 전문 요리점이다.
이 집의 문을 열자마자 볼 수 있는 모습은 동충하초, 느타리버섯, 향토팽이 등 각종 버섯들이 한쪽에서 자라고 있다.
안 사장은 살아있는 버섯을 직접 가져와 재배하면서 음식이 주문되면 바로 요리재료로 사용한다.
그만큼 자연의 살아있는 맛과 신선함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그만큼 믿음과 함께 버섯전문요리를 맛 볼 수 있게 된다.
버섯골의 단연 으뜸은 능이전골, 송이전골로 건강을 원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훔치기 충분하다.
능이전골은 구백능선에서만 자란다는 능이버섯과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알려진 동충하초, 각종 버섯, 인삼 등이 들어가 손님들의 혀끝을 유혹하고 있다.
능이버섯은 자생버섯으로 예로부터 약리작용이 뛰어나 폐암, 자궁암, 위암, 간암, 위암 등을 예방하는 탁월한 항암효과를 갖고 있다.
동충하초는 코디세핀 성분이 풍부해 항암효과, 면역력 증가, 노화방지, 피로회복 등 한마디로 영양강장제로 한 몫을 하고 있다.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리는 곰취, 가시오가피, 신선초와 버섯골의 비밀이 담긴 있는 된장소스에 각종 버섯을 싸먹는 맛은 별미 중의 별미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송이버섯을 성분이 고르고 독이 없고 향기가 뛰어나며 소나무의 기운에 기대어 자라나 버섯 중에 으뜸이라고 칭하고 있다.
송이버섯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항암효과와 성인병 예방효과가 우수하다. 이 밖에도 총각버섯, 병팽이, 향토팽이 등 다양한 버섯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 능이전골(능이+동충하초+버섯+인삼샤브) 大 5만원, 中 4만원, 小 3만원 ▲ 송이전골(송이+동충하초+능이+인삼+각종버섯) 大 7만원, 中 6만원, 小 5만원 ▲ 버섯만두전골(동충하초+ 인삼+각종버섯+만두) 大 3만원, 中 2만5000원, 小 2만원 ▲ 버섯전골 大 3만 5000원, 中 2만5000원 등 버섯 전문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 042~482~2288)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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