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집]어부와 꼼장어-살짝구운 꼼장어 ‘바다를 한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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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집]어부와 꼼장어-살짝구운 꼼장어 ‘바다를 한입에’

매콤한 소스 찍어 마른 김에 싸먹는 맛 일품

  • 승인 2007-11-08 00:00
  • 신문게재 2007-11-09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불에 살짝 구운 김에 꼼장어를 싸먹는 맛이 끝내줘요.”

대전 서구 월평동 계룡사옥 인근에 위치한‘어부와 꼼장어(사장 정건영)`는 신선한 바다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의 대표적인 세트메뉴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바다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표 주자인 꼼장어는 10여 가지 양념에 이 집만의 노하우가 담긴 매콤한 소스에 꼭 찍어 마른 김에 싸먹는 맛은 별미 중의 별미다.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와 ‘뻑뻑`소리를 내며 구워지는 모습에 흠칫 놀라기도 하지만 꼼장어의 맛깔나는 양념을 보면 어느새 입안에서 침이 고인다.

야자로 만든 숯불 위에 노릇노릇 구워지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꼼장어는 고단백 식품으로 남성들은 정력에 여성들은 피부미용에 좋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조개구이는 손님이 직접 목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겨 먹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담백하면서 연한 조개의 살코기 맛과 고소한 씹는 맛이 기가 막힌다.


손님들이 꼼장어나 조개구이 맛에 빠져 있을 때 불판 한쪽에서는 치즈와 야채가 가득 쌓인 접시를 하나 볼 수 있다.

살이 발라져 나온 조개와 각종 야채에 치즈를 버무려 먹는 맛은 젊은 여성들의 입맛을 유혹한다.

치즈의 고소한 맛과 해산물의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뤄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일품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해산물 피자로 이름지어도 될 만큼 젊은이들에게 인기 좋은 메뉴다.
정 사장은 “치즈 해물 요리는 어부와 꼼장어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메뉴”라며 “고객들에게 항상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 꼼장어+조개구이 2만 5000원 ▲ 꼼장어+회 2만 5000원 ▲ 회+조개구이 2만5000원 ▲ 회+삽겹살 2만 5000원 ▲ 회 大 3만원, ▲ 회 中 2만원 ▲ 조개구이 大 3만원 ▲ 조개구이 中 2만원 ▲ 석불 꼼장어 1만 5000원 ▲ 꼼장어 1만원 ▲ 개불 1만원 ▲ 멍게 1만원 등 살아있는 바다요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 042~484~8004) /글=조성수.사진=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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