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입맛 사로잡아 ‘북새통’
대전시 서구 둔산동 1051번지 1층의 참숯 화로 명가 `화로애가`는 젊음이 살아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고기 전문점이다.
화로애가는 와규우(和牛)라 불리는 일본 소를 앵거스 품종과 교배해 호주 청정 지역에서 곡물 사료로 400일 이상 비육해 기른 소만을 사용한다.
이렇게 자란 소는 마블링이라 불리는 근내 지방이 눈처럼 골고루 퍼져 있으며 전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고기로 손 꼽는다.
이 집의 대표주자인 생등심은 갈비뼈의 바깥쪽에 붙어 있는 등심으로 가장 연하며 주위에 있는 지방은 고기 전체의 맛을 돋구어 준다. 또 근육의 마블링이 좋아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곳은 평소에도 고소한 맛에 빠져 남성들은 물론 젊은 여성들의 입맛도 사로잡아 항상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소갈비의 가슴 부위 가운데 일부를 얇게 썰은 우삽겹은 소갈비의 맛과 삼겹살의 맛을 섞어 놓은 듯한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국내산 암퇘지만을 고집한 삼겹살도 후레시육의 진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살코기 사이에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있는 항정살은 여성들이 주로 찾는 단골메뉴이다.
돼지고기 특유의 맛뿐만 아니라 씹는 맛이 연하고 아삭아삭하기 때문이다.
갈매기살은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와는 다르게 지방 함유량, 콜레스테롤이 적고 불포화 지방산은 높아 웰빙족에게 인기가 좋다.
모듬 스폐셜은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그 밖에도 항아리에서 48시간 숙성시킨 돼지갈비, 통째로 구워먹는 숯불 닭갈비, 숙성양념 그대로인 불삼겹살 등의 별미도 즐길 수 있다.
▲ 생등심 1만 8000원 ▲ 우삼겹 8000원 ▲ 삼겹살 8000원 ▲ 항정살 8000 ▲ 갈매기살 8000원 ▲ 돼지갈비 7000원▲ 숯불 양념닭갈비 7000원 ▲ 돈애모듬 2만 3000원 (생삼겹살, 갈매기살, 돼지갈비, 왕새우 등) ▲ 화로애 모듬 2만 3000원(생삼겸살, 항정살, 양념 닭갈비, 왕새우 등) 등 의 신선한 고기맛을 경험할 수 있다. (☎ 042~489~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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