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전 전세 고공행진 매매 덩달아 오름세

[부동산]대전 전세 고공행진 매매 덩달아 오름세

주간 아파트 시세동향

  • 승인 2007-10-21 00:00
  • 신문게재 2007-10-22 1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지역 전셋값이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매매가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충남 아산시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펜타포트의 청약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배방면을 중심으로 기존 아파트 매수세가 살아나 8주 만에 0.08%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천안시는 매매가 변동률이 0.02%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아산시와 인접한 쌍용동과 불당동은 매수문의가 부쩍 늘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대전과 충남·북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9%를 기록했다.


▲매매 = 대전의 매매가 변동률은 저렴한 노후 아파트 매수 움직임으로 중구(0.08%)와 유성구(0.03%)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02% 올랐다.

중구는 지난 18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목동1구역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아 인근 기존 아파트로 매수문의가 늘어 태평동 일대가 상승했다.

유성구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IT전용벤처타운 등 기업체 입주가 늘면서 출퇴근이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려는 지역 이동수요 및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해 송강동 일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의 매매가 변동률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아산시(0.08%)가 8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천안시(-0.02%)는 하락했다.
펜타포트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으로 인근 시세의 2배 수준이어서 청약보다는 오히려 기존의 저렴한 아파트로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충북의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청원군(0.06%)이 상승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의 아파트는 출퇴근이 용이해 전세수요가 많지만 물건이 귀해 매매로 선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유성구(0.33%)와 서구(0.19%)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16% 올랐다. 유성구는 대덕특구와 인접한 노은2지구를 중심으로 지족동, 하기동 일대가 올랐다. 대덕특구 연구원 및 지역 내 이동수요가 겹쳐 전세거래가 활발하다.

서구는 출퇴근 수요 유입이 꾸준한 둔산동, 월평동 일대가 오름세다. 중소형 아파트 전세물건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중대형 아파트 거래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충남의 전셋값 변동률은 공주시만 0.12% 상승했을 뿐 그 외 지역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충북은 청주시(0.02%)가 상승했다. 분평동 일대는 교육시설이 풍부해 학부모 선호도가 높아 꾸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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