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청약가점 낮다면 미분양 노려라

[부동산]청약가점 낮다면 미분양 노려라

청약통장 필요없고 금융혜택 다양

  • 승인 2007-09-30 00:00
  • 신문게재 2007-10-01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지난달부터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가 한꺼번에 도입돼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유주택자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확 바뀐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미분양 물량의 소진은 더디기만 하다.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내집 마련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청약가점제 시행 이전 분양물량에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높은 분양가와 긴 전매 제한 때문에 미분양 사태가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가점이 낮은 수요자일 경우 미분양 아파트를 잘만 고르면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내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다.

▲중대형 갈아타기로 미분양 활용 =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과 층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 번에 목돈을 들이지 않고 중도금과 잔금으로 나눠 낼 수 있으며 다양한 금융혜택을 주거나 옵션 및 새시 설치 등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곳도 많다.

분양가상한제 전면 시행으로 이들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각종 금융 혜택이나 계약조건이 좀더 소비자에게 유리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통상적으로 입주 때까지 2∼3년 이라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양도세 중과세를 피해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위한 수요자들도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미분양, `대박` or `쪽박` = 미분양은 두 얼굴이 있다.
잘 고르면 보다 크고 넓은 집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고 또 재테크의 수단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아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하지만 잘 모르고 덤볐다가는 `쪽박`을 각오해야 한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이명석 대전시지부장은 "청약통장이 없는 수요자는 실거주 측면에서 신도시나 택지지구 미분양을 노려볼 만하다"며 "다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전매 제한이 길기 때문에 자신의 자금력을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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