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먹는 足足’ 건강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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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먹는 足足’ 건강이 쑥쑥

가온 족탕.족찜 전문점

  • 승인 2007-09-06 00:00
  • 신문게재 2007-09-07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매일아침 생족 공수 신선도 자랑
옻 족백숙.족탕은 사전예약 필수


"건강 족요리로 여름철 지친 몸을 보충하세요."

대전시 서구 괴정동 12-29번지에 위치한 가온 족탕·족찜 전문점(대표 박혜자)은 `중심의, 가운데의`의 뜻을 갖고 있는 가온이라는 단어처럼 지역의 대표적인 족 전문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선 식당에 들어가면 박 대표의 꼼꼼한 성격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뜻하면서 예쁜 가정집에 들어온 것 같은 실내 인테리어와 깔끔하게 담겨져 나오는 음식과 반찬들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이 집에서 사용되는 모든 족은 우선 한번 삶아서 기름기를 걷어낸 다음 모두 세 차례의 과정을 거쳐 담백한 요리 재료로서 탄생한다.

이렇게 태어난 족은 엄나무, 인삼, 향기, 천궁 등 10여 가지 이상의 한방약재를 사용해 마지막으로 삶아서 냄새가 나지 않고 구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또 냉동 족을 쓰지 않고 항상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생 족을 공수해와서 사용해 항상 깔끔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족 요리는 잘 알려져 있듯이 콜라겐이 풍부해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음식이다.

이곳의 대표선수인 족 찜은 갖은 야채로 양념이 돼서 말랑말랑한 고기맛과 매콤한 맛이 일품이며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은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이 집만의 노하우다.

족발 냉채는 파프리카, 피망, 무 초절임, 적채, 계란 지단 등 다양한 빛깔의 야채와 겨자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톡 쏘면서도 담백한 맛이 여름철 별미로서 손색이 없는 요리다.

족 무침도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쫄기쫄깃하면서 꼬들꼬들한 맛이 일품이다.
이 밖에도 사전예약이 필요한 건강식 옻 족 백숙요리와, 옻 족탕 등은 더위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제격인 음식이다.

박 대표는 "손님들에게 친숙한 식당으로 다가서는게 목표"라며 "집에서 가족들이 먹는 음식처럼 항상 정성껏 준비한다"고 말했다.

▲ 족찜 大 2만8000원 中 2만원 ▲ 족냉채 大 2만8000원 中 2만원 ▲ 족무침 大 2만8000원 中 2만원 ▲ 옻 족 백숙 3만 5000원 ▲ 옥족탕 7000원 ▲ 족찜정식 7000원 ▲ 족탕 5000원 ▲ 열무국수 4000원 다양한 족 전문요리를 맛 볼 수 있다. (☎ 042~52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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