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지글지글 참숯 바비큐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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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지글지글 참숯 바비큐의 유혹

한우리장작구이

  • 승인 2007-07-19 00:00
  • 신문게재 2007-07-20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기름기 쫙~ 빠져 담백하고 고소해
와인과 ‘환상궁합’ 여성손님에 인기


"참숯으로 익힌 바비큐 + 숯불에 익힌 고구마 + 소면 = 행복해요."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475-2번지에 문을 연 `한우리 장작구이(대표 김수정)` 입구에는 커다란 참숯 가마가 우뚝 서있다.

가마 안에서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오리 훈제 바비큐가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집의 모든 바비큐는 정문 옆에 설치된 참숯 가마에서 탄생된다.

가마 속 참나무 장작으로 구워진 음식들은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오리 훈제 바비큐는 참나무 향으로 훈연시킨 후 테이블로 옮겨져 참숯으로 다시 한 번 구워 맛이 깔끔하다.

가마에서 구워진 훈제 바비큐는 씹으면 씹을수록 참숯 향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데 고소함과 담백한 맛이 최고급 호텔요리 못지 않다.

통 삼겹살과 흑 돼지 바비큐도 돼지고기 특유의 느끼한 맛을 없애 훈제요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수제 소시지를 참숯에 구워먹는 맛은 이 집만의 보너스 요리다.
이 집의 참숯 장작구이는 부드러운 와인과도 궁합이 잘 맞아 여성들의 단체 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푸짐한 밑반찬은 고기 맛을 한층 깔끔하게 해준다.
아삭 고추 초절임은 고유한 소스로 양념을 해 별미 중의 별미이다.
바비큐는 기름기가 쫙 빠졌지만 느끼한 맛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묵은지와 깻잎 장아찌에 싸먹어도 제격이다.

식사를 한 후에 테이블 화로 속 참숯에서 구워지는 고구마는 이 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여름철 별미로서 손색이 없는 간식이다. 모든 요리를 마친 후에는 담백한 소면과 밥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식당은 약 330㎡의 넓은 공간에 가족모임, 직장모임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테이블과 편리한 전용주차장이 구비돼 있다. 특히 송촌공원과 인접해 있는 테이블은 인기있는 자리라 항상 차 있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다.

▲ 모듬바베큐 3만9000원 ▲ 오리 훈제 바비큐 3만5000원 ▲ 통 삼겹살 1만9000원 ▲ 흑돼지 바비큐 2만5000원 ▲ 소시지 바비큐 1만5000원 등의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다. (☎ 042~626~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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