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구.유성구 하락세 ‘매매실종’

[부동산]서구.유성구 하락세 ‘매매실종’

방학 이사철 아산 전세값 2주째 상승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 승인 2007-07-16 00:00
  • 신문게재 2007-07-17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의 아파트값이 서구(-0.01%)와 유성구(-0.01%)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수·매도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대전의 전세시장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충남은 0.01%로 상승했고 충북은 -0.02%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충남·북 지역의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0%를 기록했다.


▲매매 = 대전의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서구(-0.01%)와 유성구(-0.01%)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서구는 삼천동 일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둔산동과 인접한 대규모 아파트촌에서 매물량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문의전화도 없고 급매물도 매수자들의 관심 밖이다.

유성구는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로 갈아타는 수요가 발생하면서 매물이 증가했다.

충남의 매매가 변동률은 0.01% 떨어졌으며 아산시가 지난주에 이어 -0.04%로 하락세다. 특히 아산시 배방면 일대는 새 아파트 입주로 매물이 적체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충북의 매매가 변동률도 -0.01%다. 청주시가 지난주보다 0.01% 포인트 떨어졌다. 추가하락 기대감을 갖고 있는 매수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며 움직이지 않고 있어 한 달에 한 건 거래도 이뤄지기 어려운 정도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0.00%다. 서구(0.01%)와 유성구(0.01%) 등에서 국지적으로 소폭 오른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관리비 등 유지비 부담이 큰 중대형에서 소형 아파트로 갈아타는 세입자가 눈에 띄고 있지만 기존 세입자들의 이동이 전혀 없어 물건이 부족하다.

충남의 전셋값 변동률이 0.01%다. 아산시(0.11%)가 2주째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세입자가 꾸준한데다 방학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학부모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충북의 전셋값 변동률은 -0.02%다. 청주시가 -0.01%로 5주 만에 마이너스 변동으로 돌아섰다. 신규 아파트라 전세물건이 많지 않지만 그대로 소진되지 않고 남아 있다.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된데다 전셋값도 비싸 세입자들의 문의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5.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1.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2.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