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택지개발지구 분양 앞두고 매매부진

[부동산]택지개발지구 분양 앞두고 매매부진

아파트 하락세 11주째 지속 아파트 하락세 11주째 지속

  • 승인 2007-06-24 00:00
  • 신문게재 2007-06-25 1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충청권 아파트 값 하락세가 11주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충남·북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대전은 대덕구와 서구에서 하락세를 주도했고 충남은 아산시를 중심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충북은 청주시가 소폭 오른 모습을 보였다. 전셋값은 전세 물량이 빠지지 않아 대전과 충남·북 모두 떨어졌다.


▲매매 = 대전의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는 0.03% 포인트 올라 하락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거래를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서구는 관공서 및 편의시설이 풍부해 주거여건은 좋지만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서남부 지구와 관저 4지구 등 청약 수요가 많아 노후화된 기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크게 줄었다.

충남의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집계됐으며 아산시는 -0.04%, 공주시 0.02%를 기록했다.
아산시는 수요층이 두터운 20평형대까지 매수문의가 줄어 매물 해소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주시는 신관동 일대가 관공서 및 공주대와 인접한데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실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오름세를 보였다.

충북의 매매가 변동은 0.01%로 청주시(0.02%)만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청주시 분평동 주공 5단지는 1억 미만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해 실수요가 꾸준하고 단지 내 학교가 있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방학철 이사수요에 따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2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서구(-0.04%)와 중구(-0.01%)에서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서구 월평동 일대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많아 물건은 평소 넉넉한 편이지만 비수기에 세입자 발길이 줄어 약세를 띠고 있다.

중구도 비수기 여파가 커 일대 중개업소는 개점휴업에 들어갔으며 중대형 평형이 하향 조정됐다.
물건이 많은데다가 세입자들의 문의 전화조차 없기 때문이다.

충남은 -0.01%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천안시(-0.02%)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특히 백석동 현대는 단지규모(976가구)가 크고 물량도 많아 물건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도 -0.01%를 기록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충주시(-0.03%)가 지난주(0.01%) 반짝 상승했지만 다시 마이너스 변동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5.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1.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2.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