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대전 최대규모 횟집‘맛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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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대전 최대규모 횟집‘맛도 최고’

맛있는집-(주)한단성

  • 승인 2007-04-10 00:00
  • 신문게재 2007-04-11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1000평 자랑… 100대 주차가능
특별초고추장 송어회 참맛 살려


"해변가의 상상을 실현시켜 드리겠습니다."
서대전역에서 오류사거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웅장한 건물이 눈에 띈다. 바로 대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횟집 (주)한단성(대표 김종박)이다.

음식점의 규모가 무려 1000여 평은 족히 돼 보이는 한단성은 1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입구에 들어서면 일단 가슴이 확 트인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음식점 안으로 들어서면 도심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할 정도.

반갑게 맞이하는 종업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테이블에 앉으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대형 200인치 영상 상영관. 여기에 한단성의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대량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양어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장거리를 이동한 물고기들이 너른 양어장에서 스트레스가 풀려 육질이 더욱 부드럽고 맛있다고 귀띔했다.

500여 명의 손님들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내부는 건축물 높이가 2층 높이 만큼 높게 설계돼 있어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단숨에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2층에는 고급 일식집을 방불케 하는 4~8인용 12개의 VIP룸이 마련돼 있어 접대나 귀빈들의 비즈니스 장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주메뉴로 광어와 우럭, 도미 등이 있으며 식사류에는 활어매운탕을 비롯한 해신탕, 삼계탕, 생선초밥, 한방어죽, 회덮밥 등이 있다. 다양한 식사메뉴 가운데 한단성의 자랑거리는 단연 맛과 영양에서 으뜸인 한방어죽. 육수 국물로 만들어지는 한방어죽은 쌀밥에 밤, 대추, 인삼, 잣, 은행, 부추, 당근 등이 곁들여 진다. 한방어죽은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한단성은 1급수에서만 생육되는 송어회가 손꼽힌다. 한단성만의 특별 소스도 자랑거리. 주방 종업원들이 송어에 어울리는 특별한 초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송어의 참맛을 살려,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한단성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초고추장은 30여 가지의 특별한 양념과 소스로 물을 전혀 쓰지 않고 만들어져 송어와 함께 먹기에 제격이다.

김종박 사장은 "최근 봄철 입맛을 돋우기 위해 전국의 특별한 횟감을 찾던 중 인삼을 먹여 키운 송어회를 도입해 송어축제를 하고 있다"며 "한단성은 직장인 등 모든 손님들이 부담 없이 찾기에 적합한 음식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042)533-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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