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박속과 낙지의 ‘환상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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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박속과 낙지의 ‘환상궁합’

■독도참치

  • 승인 2007-04-03 00:00
  • 신문게재 2007-04-04 11면
  • 글=박전규.사진=이민희 기자글=박전규.사진=이민희 기자
시원한 국물맛 숙취해소로 ‘그만’
고혈압.스태미나에 좋은 건강음식
직접 재배한 박으로 신선도 자랑


"이젠 대전 유성에서도 특별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전 유성의 홍인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독도참치(대표 김영우)는 서해안 지역에서 일명 `밀국낙지탕`으로 알려진 박속낙지탕을 제공하고 있는 참치전문점이다.

고급스런 내부 인테리어에 10여 개에 이르는 조용한 방. 큰방의 경우 30여명의 손님들이 들어갈 수 있어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다.

독도참치가 자랑하는 박속낙지탕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국물맛이 북엇국이나 무국보다 더 개운하고 시원하다는 것.

이와 함께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은 단연 일품이다.
박속낙지탕은 하얀 박속과 낙지를 한데 넣어 끓여 맛이 담백한 충남 태안지방의 토속음식으로 고단백질, 저칼로리 음식으로 최고 신선도를 자랑하는 건강식품이다.


우선 낙지의 경우 숙취해소는 물론 고혈압에도 좋은 스태미나 식품으로 음주와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현대인들이 즐겨 찾는 해산물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박속은 몸의 열을 식혀 주고 탕의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박속은 낙지와 함께 요리를 할 때 `찰떡궁합`으로 끓일수록 낙지의 살을 부드럽고 연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박속낙지탕은 오래 끓여도 낙지의 참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반찬으로는 새송이버섯구이를 비롯한 참치회무침, 계란찜, 도라지무침, 꽁치구이, 미나리무침 등이 놓인다.

박과 낙지를 먹고 나면 칼국수가 등장. 칼국수는 쫄깃쫄깃하고 짭조름한 면발이 입맛을 당긴다.
독도참치에서 박속낙지탕을 한번 맛 본 손님들은 피로회복이나 몸이 지쳤을 때 먹기에 좋아서 언젠가는 꼭 찾는다고 김영우 사장은 귀띔했다.

독도참치는 김 사장이 부여에서 박을 직접 재배해서 1년치의 음식재료를 준비해 놓는다. 박의 속살만을 미리 준비해 대형 냉동창고에 보관을 하면서 연중 언제든 손님들에게 신선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독도참치는 로얄스페셜참치를 비롯해 골드스페셜참치, 특스페셜참치, 스페셜참치, 독도참치, 특참치초밥, 참치초밥 등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영우 사장은 "독도참치의 박속낙지탕은 숙취해소나 입맛이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마치 사우나를 다녀 온 듯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박속낙지탕의 경우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할 때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더욱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요리로 손님들에게 독도참치만의 특별한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042)823-9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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