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살이 예술… 눈과 입 두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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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살이 예술… 눈과 입 두번 즐겁다

  • 승인 2006-11-22 00:00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고급 정통일식 부담 없는 가격에 만끽
특고급 정통일식 부담 없는 가격에 만끽
특고급 정통일식 부담 없는 가격에 만끽
특급호텔 30년경력 사장이 직접 조리

서구 둔산동 을지대학병원 정원 쪽 대로변에 자리한 정통일식전문점 ‘나고미 일식(☎487-4321)’.
뛰어난 맛의 요리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정통 일본 다다미방을 연상케하는 정취가 어우러져 전통 일식의 맛을 더해준다.

보통 일식 전문점 하면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거나 손님 접대를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떠올린다. 하지만 나고미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를 메뉴로 내놓아 많은 연령층이 찾는 일식 전문점이다.

인테리어 디자인만 보면 이곳의 요리가 비쌀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고급 요리를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나고미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이다.

나고미의 요리는 먹기 전에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즐거움을 준다. 접시에 올려진 흰 살과 붉은 살 생선의 조화는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다.

이처럼 요리를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특급호텔 주방장 30년 경력을 지닌 김인규 대표가 회를 직접 손질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나고미는 ‘풍요롭다’는 뜻으로 각 생선마다 가장 맛있게 써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이곳 회의 맛은 일반 일식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조리 실장의 노하우 외에도 요리를 맛있게 만드는 힘은 나고미의 소스와 천연 조미료에 있다.
소스는 육질을 더욱 부드럽게 하고 좋은 향이 난다. 화학 조미료 대신 양파와 마늘, 다시마 등 천연 재료로 만든 조미료는 요리의 맛과 영양을 더욱 뛰어나게 만든다.

매일 신선한 생선과 식재료를 들여놓는 것도 나고미 요리의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아무리 좋은 생선과 야채도 오랫동안 두면 본래의 맛과 육질이 떨어지게 마련.

그래서 나고미는 요리의 맛과 질을 위해 그날 소비될 만큼의 식재료만 구입한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맛 뿐 아니라 영양과 신선도 면에서 뛰어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기 위해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나고미는 가장 좋은 곳이다. 성인들이 즐겨 먹는 모듬 일식, 점심 도시락, 대구탕이 대표 음식이다.

또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는 회식, 생일파티 등 어떤 모임을 가져도 전혀 부담 되지 않는다. 또한 10여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특별룸’을 갖춰 소규모 모임을 갖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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