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교육혁명 eu있는 즐거움

사이버 교육혁명 eu있는 즐거움

  • 승인 2006-09-01 00:00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정보 기술의 발달은 일선 초`중`고 학교풍경도 확 바꾸고 있다. 교사들은 수업현장에서 첨단기자재를 활용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육청은 인터넷에 사이버가정학습지원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제 학생들은 학교공부외에도 집에서 자신이 필요한 자료를 사이버가정학습지원센터에서 내려받아 공부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첨단기술은 학교의 외국어수업에도 일대변혁을 가져왔다. 온라인을 통해 외국현지와 연결된 원어민 교사로부터 직접 수업을 받는 모습이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다.일선교사들도 집에서 컴퓨터를 틀어 동영상을 통해 연수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사연수도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도 정보기술의 여파는 크다. 학교마다 실정에 맞게 홈페이지를 구축해 놓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간, 학교와 학생간에 정보전달 및 쌍방향 의사소통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호주현지 선생님과 온라인 화상수업
피드백 학습효과 빨라 “영어가 쏙쏙”




전지족중학교.호주 현지와 실시간 온라인 영어수업을 하는 학교다. 금년 4월에 호주와 실시간 온라인 영어수업개통식을 가졌다.이 학교 1, 2학년 85명의 희망학생들이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으로 주1회 50분간 수업을 갖고 있다. 호주의 교사와 한국의 학습자가 실시간 상호작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어학실에서 웹캠과 마이크를 연결해 e-Teacher는 e-Learning 교육 소프트웨어로 수업자료를 전달하고 학생은 직접 수업을 받으면서 상호질문도 하고 대답도 할 수 있어 거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같은 수업교실에서 수업이 이뤄지는 듯한 착각이 든다.

원어민 교사와의 실시간 대화는 물론 학습자의 과제에 대한 원어민교사의 개별 첨삭 작문지도 등 개개인의 개별적인 수준과 요구에 맞는 맞춤식 수업교재를 제공하고 있어 취약점을 즉시 보완할 수 있다.특히 호주는 미국이나 영국, 캐나다와 같이 영어 사용권 국가임에도 한국과 같은 시간대여서 리얼타임(Real time), 리얼 액션(Real action)이 가능하다.

기존의 동영상교육이 아닌, 인터넷상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실시간 온라인 화상 영어학습이다보니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학습효과를 증진시킨다. 기존의 오프라인교육과 온라인교육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숙제서 고민상담까지 인터넷으로 해결
e-Learning시대 “교육행정까지 척척”


정보기술 발달은 교육현장에 e-Learning시대를 열고 있다. 학생과 교사,학부모 등 교육가족 구성원들은 쉽게 컴퓨터를 이용해 구축된 센터를 통해 학습자료 검색과 교수법 연구,상호 의사 전달 등 교육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대전과 충남교육청의 경우 각기 대전 및 충남사이버학습지원센터를 구축해 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대전교육포털사이트인 에듀랑과 충남교육포털사이트인 에듀스충남을 원스톱체제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사이버학습과 교수학습, 영상자료실, 진로정보센터, 교직원 연수 등 다양한 정보를 내놓는다. 사이버 학급에 가입한 학생들은 사이버학급의 담당교사로부터 학습지도와 고민상담 등을 사이버상에서 나눈다.

교육행정도 정보화됐다. 시`도교육청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NEIS가 구축돼 컴퓨터로 각종 문서수발 및 접수, 결재 등이 이뤄지고 있다.교사들의 연수풍경도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바뀌고 있다.대전교육연수원은 이달 파격적으로 동영상강의를 처음 실시했다.

교사들이 교육연수원에 가지않고도 집에서 동영상으로 올려진 강의를 보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교육정보화로 인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 지금 일선교육현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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