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부르는 엔젤스키스, 폭탄 제거땐 비어러스터

키스 부르는 엔젤스키스, 폭탄 제거땐 비어러스터

이럴땐 이런 칵테일

  • 승인 2006-08-04 00:0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고급술과 함께 스트레이트
식욕 떨어질땐 아페리티프



칵테일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 새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또 없어지기도 한다. 칵테일을 정확하게 규정짓기란 쉽지 않다. 다만 재료의 종류나 마시는 때, 방법 등 몇 가지 특징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류되는 칵테일의 종류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마시는 방법에 따른 분류



스트레이트 드링크(Straight Drink)-향과 맛이 좋은 고급의 술은 그 맛을 즐기기 위해
다른 재료를 섞지 않고 마신다. 얼음을 넣지 않고 마시는 스카치 스트레이트, 꼬냑 스트레이트 등이 있고, 얼음을 넣어 마시는 스카치 온 더 락스, 데킬라 온 더 락스 등이 있다.

믹스드 드링크(Mixed Drink)-섞어 마시는 것으로 흔히 알고 있는 칵테일은 바로 이 믹스드 드링크를 뜻한다. 증류주에다 탄산음료 한 가지씩만 섞어 마시는 하이볼 종류인 진 토닉과 버번 콕, 증류주와 레몬 주스, 설탕을 섞어 마시는 사워 등이 여기에 속한다.


▲용량에 따른 분류

숏드링크(Short Drinks)-기본주(Base) 단독으로 또는 혼합한 것에 감미료, 과실즙 등을 섞어 10분이내에 마시는 칵테일로 1온스에서 4온스 용량의 글라스로 마신다. 재료의 총량이 3온스(90ml) 이하이다. 대표적인 것이 마티니, 맨하튼, 마가리타 등이다.

롱드링크(Long Drinks)-기본주(Base)에 물, 소다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마시는 술로 4온스에서 12온스정도의 용량이다. 20~30분정도 여유를
두고 마시며 알코올도수가 낮아 갈증을 해소하는데 적합하다. 스크루 드라이버, 싱가폴 슬링, 탐 칼린스, 진 토닉, 하이볼, 진피즈 등이다.


▲맛에 따른 분류

스위트 칵테일(Sweet Coc
ktail)-단맛이 강한 칵테일, 사워 칵테일(Sour Cocktail)-신맛이 강한 칵테일, 드라이 칵테일(Dry Cocktail)-담백한 맛의 조금 쓴 칵테일.




▲온도에 따른 분류

콜드 드링크(Cold Drink)-차게 마셔야 맛을 낼 수 있는 칵테일이며 대부분의 칵테일이 여기에 속한다. 여름에 알맞다.

핫 드링크(Hot Drink)-뜨거운 물이나 커피 등을 이용해 만든 뜨거운 칵테일을 말하며 대표적인 것이 핫 버터 럼이 있다. 겨울에 알맞다.


▲알코올 유무에 따른 분류

알코올 칵테일(Alcoholic Cocktail)-대부분의 칵테일이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으며 마티니, 맨해튼, 마가리타, 키스오브화이어 등이 있다.

비알코올 칵테일(Non-Alcoholic Cocktail)-주스나 콜라 등의 비알코올 음료를 사용해 만든 칵테일로 신데렐라, 레몬 스쿼시, 버진 치치 등이 있다.


▲용도에 의한 분류

아페리티프 칵테일(Aperitifs Cocktails) -식욕촉진제로 마시는 가벼운 칵테일로 단맛이 거의 없다. 다만 단맛을 위해서는 체리를, 쓴맛에는 올리브를 장식한다. 마티니, 맨해튼, 진 토닉, 네그로니, 캄파리 소다 등이 있다.

크랩 칵테일(crab cocktail)-자양분이 많은 칵테일로 신선한 어패류와 채소에 칵테일 소스를 얹어 샴페인 글라스, 슈림프스 글라스 등에 담아낸다.

애프터 디너칵테일(After Dinner Cocktails)-디저트 칵테일로 단맛이 난다.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리큐르 종류를 사용한다. 그래스 호퍼, 알렉산더, 스팅어 등이 있다.

나이트 캡 칵테일(Night Cap Cocktails)-잠자리에 들기전에 마시는 칵테일로 애니젯, 코엔트로, 계란 등 강장성의 부재료를 사용한다.

상시용 칵테일(All Day Cocktail)-식사와 상관없이 마시는 칵테일로 단맛, 쓴맛, 신맛이 너무 강한 것은 좋지 않다.


▲형태에 의한 분류



스트레이트 (Straight)-마시는 음료 그 자체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 위스키나 꼬냑 등 좋은 향이나 맛을 가지고 있는 음료를 원액 그대로 마시는 방법이다.

온 더 락스 (On the Rocks)-술을 올드 패션 글라스에 얼음을 넣어 마시는 것을 말한다.

스쿼쉬(Squash)-과일즙을 짜서 설탕, 소다수를 혼합한 알코올성이 없는 칵테일이다.
하이볼(High Ball)-가장 간단하게 만들어 마시는 음료로 텀블러에 증류주와 탄산음료 각각 한 가지씩만 섞어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칼린스(Collins)-한여름에 마시는 것으로 얼음과 함께 증류주, 레몬주스나 라임즙, 설탕, 소다수를 채워서 만들며 진 슬링에서 파생된 음료이다.

피즈(Fizz)-아침에 마시는 음료로 진, 리큐르 등을 베이스로 설탕, 라임(또는 레몬)주스 등의 단맛, 신맛을 더해 흔든 다음 글라스에 따르고, 그위에 소다수를 넣고 과일로 장식한다.



○ 알고 마셔요


▲키스하고플 때=엔젤스키스, 카시스프라페, 체리키스, 코코넛키스, 프렌치키스, 키스미퀵, 키스미슬로우, 키스인더다크칵테일, 시실리안키스, 소울키스칵테일.

▲그녀에게 사랑고백 할 때=큐피트의화살, 프렌치75, 러브칵테일, 마이걸, 피에스아이러브유, 스칼렛 오하라, 웨딩 벨.

▲그녀가 섹시해 보일 때=비트윈더쉬츠, 블로우잡1, 플라밍고오르가즘, 마릴린먼로, 맬깁슨, 오르가즘, 핑크푸씨캣, 섹스인어버블검팩토리, 섹스 머신, 섹스 온 더 비치.

▲폭탄 제거하고플 때=비어러스터, 뎁스범, 도그즈노우즈, 페어보텐, 왓더헬.

▲실연당했을 때=아담과이브, 카나도살루도, 헤드리스홀스맨, 키스더보이스굳바이, 론트리칵테일, 론트리쿨러, 스네이크 바이트, 윕노모어칵테일.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5.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1.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2.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