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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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영의 우리말 산책

1318세대

<우리말 산책>

  • 승인 2006-07-14 00:00
  • 김우영 작가김우영 작가
우리나라의 미래의 주인공이자 우리들의 희망둥이 1318세대. 이들의 언어가 표준어도 아니고 우리말 산책의 중요한 자료는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주고 받는 언어 속에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다. 이중에 훗날 표준어로 정착하거나 한글사전에 오를 수도 있기에 변방산책을 해보자.

고삼고삼하다- 흔히들 18~19세 말기의 청소년들에게 80%이상 나타나는 증세를 뜻한다. 16~17세 때 까지는 막 까불다가는 갑자기 조용해진다. 고삼고삼하다는 주변 어른과 선생님, 부모님에게 고분고분해지는 행동을 말한다. 까락- ‘폼’과 유사어, 주로 양아치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깔룽- 멋진, 쌈빡한의 의미로 사용되며 ‘쌀룽’도 비슷한 의미다. 로그인쇼- MSN 폐인들이 주로 하는 놀이로서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반복적으로 아무 이유없이 행하는 것을 일컫는 다. 와리- 어떠한 집단이나 무리의 우두머리를 뜻한다.

림글- 서로 친분이 있는 커뮤니티로서 여러 곳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는 것이다. 예문) 너 오늘 림글 돌릴 거야? 수졸림- 수학시간의 졸림이란 뜻이다. 예문) 아까 수졸림 때문에 죽는 줄 알았어. 온구- 온라인 친구. 예문) 어제 나 온구 만났어.

즐- 무시하다, 꺼져, 엿 먹이다, 나가 죽어, 너 혼자 놀아라, 닥쳐, 웃기네 등 ‘즐’이란 말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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