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군침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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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군침 절로’

이탈리아 정통 + 한국의 매콤함

  • 승인 2006-07-14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이탈리아 음식점] 쿡s 아일랜드



로데오타운 3층에 있는 이탈리아음식점 ‘쿡s 아일랜드(042-472-4539)’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지난해 개점한 이 집의 자랑은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와 스파게티, 카레라이스에서부터 보수적인 입맛의 남성들이 즐기는 바비큐치킨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식단을 갖췄다.

이 중 치즈롤커리(8000원)는 동서양의 맛이 고루 살아 있는 퓨전 요리.

볶음밥 위에 부드러운 치즈롤과 치킨커리 등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바삭하게 튀겨낸 수제 등심 돈가스 안에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뽀얀색의 치즈는 접하는 순간 침샘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치즈롤에는 주방 실장이 개발한 특별소스가 살짝 얹어지는데 그 맛이 혀끝을 살살 녹일 정도로 입맛에 딱 맞다.


주문 시
1500원만 추가하면 양송이 스프와 음료를 함께 주는데 특히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재료로 만드는 양송이 스프는 인공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어린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메뉴는 스파게티. 두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값은 5000∼7500원. 여기에 2000원을 추가해 원하는 샐러드를 주문하면 두 사람의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이 집의 스파게티는 이탈리아 정통의 맛에 한국적인 매콤함과 개운함을 더 했다.
스파게티는 4가지로 나뉜다.

보모도로, 브로네이즈, 치즈볼네이즈, 씨푸드 마리너. 토마토 소스로 맛을 낸 보모도로와 치즈 맛이 강한 치즈볼 네이즈는 자극적이지 않고 느끼하지 않아 중장년층에게 인기다.

또 한가지 놓칠 수 없는 것은 씨푸드 마리너(해물 스파게티)와 브로네이즈(미트소스 스파게티). 갖은 싱싱한 해물을 스파게티와 함께 볶는 씨푸드 마리너와 미트소스와 치즈 맛을 낸 브로네이즈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인기메뉴다.

이 가운데 새우, 오징어, 조갯살 등의 해물을 넣어 해물 특유의 개운함이 면발 깊숙히 배어 있는 씨푸드 마리너는 이 집의 자랑거리다.

식사로는 김치알솥(4800원), 베이컨볶음밥(5500원), 낙지볶음밥(5800원), 치킨카레라이스(7000원)가 있는데 맛이 독특해 손님들 모두에게 인기다.

신승조 팀장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가격대도 저렴하게 구성했다”면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메뉴도 다양한 세트메뉴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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