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아 꿈의 세계로 ‘출발’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아 꿈의 세계로 ‘출발’

어린이 영어연극 ‘그림자 도둑’

  • 승인 2006-07-14 00:00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서울공연 전회매진 작품성 인정
내일부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꿈의 세계, 그림자의
향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자신의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어린이 영어연극 ‘2006 그림자 도둑’이 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

어린이영어 연극 ‘그림자 도둑’은 애나라는 한 소녀의 모험을 그린 내용으로 그림자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첨단 영상 기술을 통해 무대 위에 실현해 지난해 초 7주간의 서울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

전국 7개 도시 투어를 포함해 총 81회에 걸쳐 2만여명의 관객이 이 작품을 보았으며 지난달 호주 브리스베인의 퀸슬랜드 공연예술센터(Queensland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주관하는 ‘아웃 오브 더 페스티벌(Out of The Box Festival)’에 초청될 정도로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등대에서 부모님과 두 언니와 함께 사는 애나가 우연히 바닷가에서 한 상자를 발견함으로써 이야기는 시작된다. 애나는 가져온 상자로 가족들과 함께 ‘그림자도둑’게임을 시작하면서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조언자 그림자 친구를 만나게 된다.

애나는 그림자를 찾기 위해서 3개의 문을 거치면서 괴물 맥스웰, 메두사 등을 만난다. 모습은 흉악하지만 그들도 그림자를 도둑맞은 것을 알고 서로 친구가 돼 모험을 시작한다.

주인공 애나의 순수하면서 역동적인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깨끗한 수채화 그림의 배경과 최첨단 무대영상을 동시에 사용해 오래된 동화책 그림처럼 평화롭고 순수한 무대를 엿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호주에서 초빙된 무대영상 전문가인 보오첵 피자렉(Wojciech Pisarek)과 무대미술 전문가 이태섭 용인대 연극과 교수가 힘을 합쳐 꿈의 세계를 무대위에서 자유롭게 실현시켰다.

또 이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은 평소 상상의 캐릭터들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다. 황소머리를 가진 어린이를 잡아 먹는 무시무시한 괴물 맥스웰, 자신이 낸 퀴즈를 풀지 못하는 사람들을 모두 돌멩이로 만들어 버려야하는 슬픈 운명의 메두사 등 동화속 상상의 캐릭터들이 대금이나 드럼의 즉흥 연주와 함께 우리 곁에 다가온다.문의:02)560-0999, www.Latt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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