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제시어 다음에 쓴다. 빵, 빵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용기, 이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젊은이의 자산이다.
(7) 도치된 문장에 쓴다. 이리 오세요, 어머님, 다시 보자, 한강수야.
(8) 가벼운 감탄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쓴다. 아, 깜빡 잊었구나.
(9) 문장 첫머리의 접속이나 연결을 나타내는 말 다음에 쓴다. 첫째, 몸이 튼튼해야 된다. 아무튼, 나는 집에 돌아가겠다. 다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접속어(그러나, 그러므로, 그리고, 그런데 등) 뒤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너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10) 문장 중간에 끼어든 구절 앞뒤에 쓴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탁하지 않소, 철수는 미소를 띠고, 속으로는 화가 치밀었지만, 그들을 맞았다.
(11) 되풀이를 피하기 위하여 한 부분을 줄일 때에 쓴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12) 문맥상 끊어 읽어야 할 곳에 쓴다. 갑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갑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철수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이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만약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해 본다면, 남을 괴롭히는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깨달을 것이다.
(13) 숫자를 나열할 때 1, 2, 3, 4 또는 수의 폭이나 개략의 수를 나타낼 때 5, 6 세기 6, 7 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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