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느끼고, 많이 울어서 많이 사용하는 부호, 느낌표(!)를 함께 살펴보자. 어디서 어떻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맞을까?
(1) 느낌표(!)
느낌표는 감탄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등 강한 느낌을 나타낸다. 느낌을 힘차게 나타내기 위해 감탄사나 감탄형 종결 어미 다음에 쓴다. 앗! 아, 달이 밝구나! 강한 명령문 또는 청유문에 쓴다. 지금 즉시 대답해! 부디 몸조심하도록!?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부르거나 대답할 적에 쓴다. 춘향아! 예, 도련님! 물음의 말로써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예문]
감탄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느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 개구리가 나온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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